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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국내여행기

[BP/국내여행기] 개미지옥... 남대문 시장

by bass007 2013. 7. 7.



BP's : 시장은 언제나 재미 있다. 최근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상대하느라 번잡스러운 호객꾼들이 많아서 귀찮지만. 그래도 남대문 시장.
특히 수입시장은 볼 것도, 살 것도 많다.
견물생심이라고 보이면 사게 만드는 개미지옥과 같은 곳이지만...소소한 구입을 하는 것이 재미있다. 원래 사려고 했던 것은 정작 못사고 엉뚱한 것을 잔뜩 사버리고 말지만. 인터넷 쇼핑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

사실 여기에서 쇼핑을 잘하는 방법은 구입하고 인터넷을 안 뒤져보는 것이다. 요즘은 아예 가격을 흥정할 때 인터넷 가격을 얘기해주시는 젊은 사장님들이 있어서 검색할 필요 없이 속 편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좋다. 자주 오다보니 재미있는 분들을 많이 만나고, 단골집도 생겼다. 물론 이 중에는 사람봐가면서 가격 높여 부르는 분들도 계시니 주의해야 한다.


남대문시장 맞은편 남산쪽은 아직도 옛날 느낌...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칼국수, 냉면, 보리밥을 한번에 제공해주는 식당...여기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다. 예전에 한번 가보고 너무 자극적이라...


글로벌 양말...신라면이 미키마우스랑 동급이다. 스타벅스 갈때 신는 양말도 있음.


먹거리가 많다.


외국인들이 이런거 사는군...


한글이 써진 티셔츠가 인기라고 한다. 하긴 우리도 가슴에 무슨 말인지도 모르는 단어가 잔뜩 써진 티셔츠를 입고 다니지 않는가.


예전에는 저기 족발이 괜찮았는데..최근에는 먹어본 적이 없다.


수입상가 쪽으로 이동...


오늘도 눌린새우 가격만 확인하고.....돌아섰다. 맛있는 것은 왜 비싼 걸까..


원산지가 모두 외국이다.


개미지옥 입성...여기 참..공간활용성의 끝을 보여주는 곳이다. 어떻게 가격을 아실까?


사실 이날은 습도계를 사러 왔는데 -_-; 습도계는 안사고 다른 것들만 잔뜩 구입...


-_-; 굳이 미국에 갈 필요가 없다 웬만한 것들은 다 있음.


작은 디즈니 스토어...


최근 전자 제품 분위기가 많이 다운됐다... 카메라와 워크맨 사러 자주 왔었는데...동경전자 아저씨도 여전히 성업 중이셨다.
이 CD플레이어 너무 갖고 싶었는데..이제는 그냥 이렇게 방치되어 있군...


이 작은 매장에서 별걸 다 판매한다.


카메라는 한풀 죽었다.


커피용품 파는 곳....핸드프레소 구입 직전까지 갔지만. 계속 설명을 듣다보면 살 것 같아서 탈출....


사고 싶은게 많다.


흠...저걸로 내리면 더 맛있을꺼야...


그래도 이제는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를 수 있는 눈이 조금 생겼다.


그릇들도 이쁘다. 어떤 것은 더 싸고, 어떤 것은 조금 더 비싸기도 하다. 백화점보다는 확실히 싸고....


팥빙수 애호가로서 빙수기 하나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갈등이...  


피사의 사탑 못지 않는 이 완벽한 비율...


가방이 귀엽다.


신지카토 시리즈가 다 있다... 티포원은 어느정도 있으니 이제 티포투를 구입해야 하는데... 


월드워Z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무조건 여기로 와야겠다. 백화점은 입구가 너무 많고, 공간이 너무 크다. 여긴 통로도 좁으니 싸우기 딱 좋다. (심지어 무기들도 많음)


아 이런 소품에 약함.


뭐 이런 것들이.....다 필요 함. --;


물고기 얼음도 만들 수 있다.


병따개 하나 예사롭지 않음.


타이머 1


타이머 2 . 요리를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음.


밥 주걱 1


생성구이 할 때 프라이팬 위에 놓는 실리콘이라고 함. 이거 지난번에 봤을 때에 비해 가격이 50% 인하..


비누 받침...


도마 세트...


주방용품 장사 젤 잘하시는 가게...
주인장께서 인생을 해탈하신 것 같은 분인데. 다른 사람들은 절대 생각할 수 없는 방식으로 제품의 장점을 설명해서
그냥 듣는 것만으로 설득당하고 만다.
지난번에 나는 괜히 옆에 있다가 냄비를 -_-; 구입.. 

설명이 뭐 이렇다.
"이 냄비는 뭐예요" 
"싱크대에 안들어가는 냄비 입니다"
"??"
"계속 가스렌지 위에 있다는 얘기지요. 워낙 다양한 것을 만들 수 있고, 이거 하나만 있으면 되거든요. 항상 사용하기 때문에 싱크대 안에 들어갈 일이 없습니다"
" -_-; 얼마예요"
"4.5만원이요"
"비싼데요"
"부담스러워야 오래써요. 1만원짜리 사서 3년 쓰는 것 보다 4.5만원 내고 45년 쓰시면 되자나요"
'흠 묘하게 설득력있네'


아무튼 설명을 너무 잘해주시니 막 사게 됨...


몇 몇 제품 중에는 진열해 놓고 사지 말라고 하는 제품도 있음.
"이건 별로 예요" 라고 솔직하게.


아무튼 주방용품 살 때 무조건 이 곳으로...


냄비들이 많다.


쇠로 만든 뚝배기라고 막 얘기하시던....


이런 물통도 이쁘다.


지난번 과식을 마술처럼 한번에 해결해준 오타이산....포로 구입....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니 맹신하게 된다.


이런 장인의 전골냄비 같은 것도 있음.


완전 무거워 보임...


다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관문이 -_-;


과자 가게..


백화점보다 싸다.


마리오 3D도 있음.


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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