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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BP/한밤의간식/청담동/돈까스] 맛있는 돈까스 '카츠로우'

by bass007 2013. 6. 22.


BP's : 돈까스 라는 이름 때문인지 나는 이 음식을 만드는데 무슨 까스(GAS)가 필요한지 알았다. 어릴 때는 단어의 뜻보다는 느낌이나 발음을 더 특이하게 받아들이는 것이니..
 아무튼 자장면과 돈까스가 최고로 맛있는 음식이었는데 돈까스의 어원에 대해서 알게된 것은 아주 나중 일이다. 커틀렛(Cutlet)을 일본 사람들이 카츠(かつ)라고 발음할 줄이야. 아마도 무엇이든 자기네 방식으로 적절히 비벼서 만들어 내는 그네들의 문화가 제대로 적용된 것이 돈까스가 아닐까? 

궁금한 것이 일본 어린이들은 '**카츠'라는 단어에서 '이기다(かつ 勝つ'라는 의미를 떠올릴 것인가 하는 점이다. 탁점이 있기는 하지만 발음 하는 대로 익히게 되면 자신이 먼저 배운 언어는 나중에 습득한 언어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예전에는 돈까스라고 부르는 것이 당연했는데 최근에는 돈까스보다는 돈카츠라고 말하는 것이 더 맞는 표현같다. 단어에도 생명이 있는 것인지 어느정도 사용하면 다른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좀 더 세련되어 보이는 것 같다.  부페나 뷔페, 피자나 핏자 뭐 이런 식...

그래도 나는 돈까스도 좋고 돈카츠도 좋다. 하지만 맛있는 집에 많지 않다는 것이다. 남산과 성북동에 있는 돈카스집은 맛을 논하기는 어려운 수준이고, 아예 그런 옛날방식이라면 뱅뱅사거리쪽에 있는 윤하기사식당 돈까스가 좀 더 나은 것 같도..(하지만 찾아서 갈 생각은 없다) 

좀 맛있는 돈까스를 먹고 싶은데. 전문점이라고 내세우느 곳들도 아르바이트생이 미리 만들어진 것을 적당히 튀겨서 내오는 그런 집들 이었다.

그러다가 발견한 카츠로우. 오래간만에 맛있는 돈까스의 기억을 나게 해주는 곳이었다.

위키피디아 돈가스 
 http://ko.wikipedia.org/wiki/%EB%8F%88%EA%B0%80%EC%8A%A4

돈가스(일본어: 豚カツ とんかつ 돈카쓰[*]) 또는 포크 커틀릿(영어: pork cutlet)은 오스트리아의 슈니첼(독일어: schnitzel)을 원형으로, 서양의 커틀릿에서 유래한 일본화된 서양음식이다. 돼지등심을 2~3cm 두께로 넓적하게 썰어 빵가루를 묻힌 뒤, 기름에 튀겨 일본식 우스터셔 소스(Worcestershire sauce), 밥, 야채 샐러드(주로 양배추 채)를 곁들여 먹는다. 원래 돈 가스라는 것도 커틀릿의 일종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영어 'cutlet'의 일본식 발음인 카츠레츠(カツレツ)라고도 하며, 음식명의 '카츠'(カツ)가 '이기다'라는 뜻의 일본어 동사 카츠(일본어: 勝つ かつ katsu[*])와 발음이 동일하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수험생들이 시험 전에 먹는 필수음식이 되었다. 쇠고기를 넣어 튀긴 것을 비프 커틀릿(beef cutlet)이라고 한다.

상호 : 카츠로우
주소 : 서울 강남구 청담동 62-3 나오빌딩 1층
전화 : 02-543-5533
추천 : ★★★★☆
재방 : OK

TZ님 = "당분간 돈까스 먹고 싶을 때는 여기로 오자" "밥에 조금만 더 신경을 썼으면 완벽할 것 같다"

위치 :





카츠로우...주차장 완비.


헉 40년...

그런데 나를 반겨주는 분이 계셨다.


킁킁 냄새 맞고


어서 옵쇼~~


꿈쩍을 안한다 -_-;


주차...


여기 분위기가 꼭 샌프란시스코 재팬타운에 있는 가라오케 집 같다.


메뉴는 이렇다. 새우카츠를 주문하지 않은 것이 아쉽다 -_-; 다음번에는 모듬카츠를...


차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 자동차 사진들이 가득하다.


주류는 이렇다..


강아지 모델 술도 있다.


주문을 하면 이렇게 4개의 소스를 가져다 주신다 :)


그리고 등장....생선카츠


치킨카츠


양념을 알아서 ....


등심카츠


내가 찾던 그 맛이다...예전....허수아비에서 먹고 감동했었던 돈카츠


흠 옆 가게 자리가 비어 있다.


낮에 10대 소녀들 몇몇이 있길래 봤던 연예기획사들이 몰려 있는 곳이었다.


압구정으로 들어간다..


자전거길이 정비되어서 인도와 구분이 되어 있다. 하지만 여전히 쌩쌩 달리는 사람이 많다.


한강...좀 더 예쁘게 꾸밀 수 있을텐데..그래도 지금도 좋다.


패니어에 집을 잔뜩 싣고 가시는 분들. 자전거 여행...확실히 매력이 있다.

하지만 이제 자전거 여행을 간다면 브롬톤에 아주 작은 가방만 메고 갈 것 같다. 아니면 스쿠터...


트렁크가 작으니 접이식 자전거라도 두 대가 안들어간다 -_-;


그래서 한대는 안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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