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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술집

[BP/WU] 이태원을 지켜주는 방범포차

by bass007 2013. 9. 29.
 


BP's : 원래 정해진 목표를 피치못할 사정이 있어서 이루지 못하는 상황이 됐을 때. 재빨리 차선책을 찾아야 한다. 때로는 빨리 포기하는 것이 좋을 때도 있다.
그리고 차선책이 더 좋은 결과를 낼 때도 있다.
 이태원의 방범포차는 원래 다른 식당을 찾아갔는데 누군가 식당을 전체 예약해서 어쩔 수 없이 차선책 아니 차차선책으로 찾은 곳이었는데, 나름 괜찮았다.
뭐 인생의 소소한 재미가 그런게 아닐까.
너무 집착하지도, 두려워하지도, 바리지도 말자.

상호 : 방범포차
주소 :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260-100
전화 : 070-8151-5587
추천 : ★★★☆☆
재방 : 이태원에서 독특한 술집이 필요할 때  
위치 :


 


사실 방범포차는 장진우 식당을 가려다가 찾은 곳.
장진우 식당이 만원이어서 장진우 다방에서 기다리다가. 이거 저기 한번 가봐야겠다. 해서...


흠....이건 무슨 뜻인가? 나는 차 대도 되나?


알고보니 저 분들 중에 장진우님도 계셨다. 


잘 못 본건 아니겠지.. 저 위에 감옥이 보인다. -_-;


장진우 다방


이동네 참 연구할만한 가치가 있다.


여기 보니 전부 장진우 식당에서 밀려온 분들이었다. 피자나 파스타 올려 놓을 수 있는 곳이 없음.


메뉴는 이렇다.


작지만 깔끔한 곳.....너무 오래 기다릴 것 같아서 결국 자리를 옮겼다.


방범포차 메뉴...술집이라 싸진 않다.


주방 앞에 앉아서 조리하는 것을 구경할 수 있었다.


왜 방범 포차라고 지었냐고 여쭤보니 여기 주변이 너무 어두워서 방범 의미로 지었다고...


골뱅이...


성게알도 보인다.


손병호?민호? 라면? 무슨 방송에 나왔다고 함.


골뱅이...싱싱했다,


신선한 재료를 따라갈만한 것이 없다.


추억의 도시락..


김치두루치기


헉..이것도 먹었구나. 사진만 찍은 줄 알았는데..


안에 스팸을 깔아주시는 센스~



여기 특이하게 2층 중앙이 공중부양 좌석...


찾아가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이태원에 오면 한번 갈만하다.


장미가 이쁘게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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