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시차적응' 짧은 일정일수록 쉽지 않은 부분이기 때문에 언제나 포기한다. 때가 잘 맞아서 비행기에서 푹 자고, 제때에 잠이들고...(사실 돌아와서는 좀 더 유연하게 시간을 조절할 수 있으니 괜찮은데..) 그렇게 되면 문제가 없다.
하지만 '시차적응'이라는 단어나 내포하고 있듯이 자연스럽지 않다는 것이다. 뭔가 부자연스러운 것을 자연스럽게 '적응'해야하는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비행기에 타는 순간 현지시간에 익숙해지려고 시계도 바꿔서 맞춰보고 한다. 그러나 자연스럽게 익혀진 생리적인 시간까지 '적응' 시켜야 하는데는 여러가지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세상을 살면서 느낀 것은 언제나 억지로 무언가를 바꿔야 한다는 생각에 빠지면, 오히려 그 것을 저항하는 임이 강해진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힘을 풀고...그런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물론 그러기까지는 아주 힘들다(
그러다보면 조금씩 시차는 조절되도 몸도 조절된다. 머릿속에 띵~~~~~ 한 약한 전기적 신호가 느껴지는 시간이 줄어들고..침대에 누워 눈을 감아도 잠이 오지 않는 반혼수 상태도 줄어든다.
그리고 이제 다 적응했다~! 라는 상황이 오면....나는 다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 타고 있다. -_-;
동네 구경을 마치고 맥주한잔..
기본찬...
버팔로 윙....의외로 음식값은 저렴했다. 10달러 전후...
감자튀김....
맥주와 음료수...
어디를 가던지 간접조명이라서 분위기가 있다.
영화에서 보면 이런 바에 서로 견제하는 토박이 들과 외지인과의 신경전....그리고 시비...뭐 이런게 있는데...
내가 가본 곳들에서는 그런 분위기는 한번도 느낀 적이 없다. 하지만 동양인들 적은 동네...그런 곳 가면 또 엄청 불편한 분위기도 있다고...
우리나라도 다양하지 않은가. 명동의 한 맥주집에 들어갔는데 거기 명동 토박이들이 시비걸일이 없을 것이고... 안산이나 남쪽 어느 작은동네 술집에 가면 텃세 부리는 사람을 만날지도...
대부분 사람들은 혼자 또는 둘이 와서 조용하게 술 마시는.....분위기
아...내가 술을 엄청 마셔본 결과....우리나라 대부분 맥주는 정말 맛이 없다. OB라거, 맥스가 그 중 괜찮은 것 같은데 왜 식당에는 카스와 드라이 무슨 맥주만 파는 걸까...
굴튀김...미국 사람들 굴 되게 좋아한다..
모두들 TV에서 나오는 스포츠 보면서 맥주 한잔....동네에 이런 곳 있으면 좋겠다. 큰 화면으로 야구 볼 수 있는...조용한 곳..
축구 게임기도 있다.
이제 호텔로 귀가...밤에도 불 다 켜놓고 있고...중간 중간 경비원들도 있어서 나름 안전하다
다른 지역에 비하면 LV의 치안상황은 아주 아주 좋은편이다.
그래도 뒷골목 같은 곳은 아무래도 조심해야 하고, 스트립을 넘어서면 특히...밤에는 다니지 않는 것이 좋다.
사람들 다 나가면 이 분들 돌아다니시는건가?
사실 LV는 밤을 위해서 존재하는 도시다. 밤에 LV는 한껏 치장을 한 모습이지만... 낮에는 너무 초라하다...
마음에 드는 가방...
제품을 만들 떄 마음에 드는 순서대로 가격을 정하나 보다.
새벽인데 호텔 클럽은 입장하려는 사람들로 가득...
잘 나가는 호텔은 클럽으로 결정된다. LV에도 유행이 있어서 최근에는 부티크 호텔들에 몰리고 있다고 한다. 벨라지오나 시저스펠리스, 심지어 윈도 코스모폴리탄과 아리아에 자리를 내주고 있다고 한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잔뜩 멋을 내고 온 분들이 들어가지 못해서 밖에서 이미 취해버리신 분도....
평일도 내내 이렇게 사람이 많았다.
아침 식사장소 체크
올라갔는데 도저히 잠이 안와서 다시 호텔 산책.... 입구가 여러군데라서 일단 자체 지리정보시스템에 입력....
미래의 내 차들도 한번씩 봐두고.....
다시 방에 돌아왔다.
다행이다...충분히 피곤해졌다. :) 이제 잠을 자면 단번에 시차적응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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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잠이 안온다.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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