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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BP/한밤의간식/서초동/복] 복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음식... 이진욱의 복&복

by bass007 2013. 4. 17.



BP's : 이름을 걸고 무엇을 한다는 것. 어렵지만 멋진일인 것 같다. 각 분야에 이름이 더 돋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시간에 노력이 필요하다.
 이름을 걸었다고 해도 큰 감동이 없다면 오히려 이름이 무색해질테니까.
음식과 요리가 주목 받으면서 스타 요리사도 주목받고 있다. 언론과 방송사에서 요리 관련 프로그램을 늘리면서 이제 요리사들은 음식만 잘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깔끔한 외모도 갖춰야 경쟁력을 갖게 됐다. 하지만 역시 가치의 중심은 음식이다. 

자주 지나가는 샛길에 있던 이진복의 복&복. 복국에 심취해 있어서 복집이 크게 보인다. 몇년전부터 봐두었던 집인데 이제서야 가게 됐다.
해운대 초원복국 경우에는 국물을 떠 먹는 순간 누군가가 내 머리에서 뇌를 꺼내서 맑은 물에 헹군뒤에 다시 장착해주는 느낌이었다.
부산에서도 그렇게 시원한 복국은 찾을 수가 없기 때문에, 그 정도는 아니지만 복국은 확실히 몸을 맑게 해주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
일단 여기 가격이 저렴하다. 때문에 비싼 요리인 복임에도 불구하고 식사를 하거나 코스를 먹어도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 
복 불고기와 국 두 가지가 대부분인 다른 복집에 비해서 종류가 많다.  

상호 : 이진욱의 복&복
주소 :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34-1
전화 : 02-588-8824
추천 : ★★★☆☆
재방 : 점심메뉴를 먹으러 한번 다시 가보려함. 질보다 양이 중요할 때
위치 :




가게 앞부터 복이...


아 그래도 언제나 좀 무섭다.


저녁 코스로 주문...


복껍질...


그리고 복국...아...좀 더 시원했어야 하는데 콩나물이 너무 설익었다.


복 회... 미나리와 돌돌돌 싸서 먹는다. 야들 야들함이 좀 부족


메뉴는 이렇다. 복 오꼬노미야끼가 특이하다.


난 복껍질이 너무 좋다. 쫄깃한 식감...


시원함이 좀 부족....


돌돌 말기가 쉽지 않다.


따뜻한 술도... 복어 지느러미가 떠 있다. 이거 누가 생가했을까? 복어는 버리는 부분이 없는 것 같다.


복 오꼬노미야끼. 특이하다. 특이한데...복이랑 잘 안어울렸다. 그냥 오꼬노미야끼를 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다.


복 튀김...


다른 생선은 조리법이 많지 않은데...복어는 왜 이리 많은 것일까?


술상세트가 있다 !! 체크!!


가게 곳곳에 복어들이 떠 다닌다.


복 무침....


마지막 식사인 복국 매운탕식..


맑은 복국....


동네에서 복국이 먹고 싶을 때 들여야겠다.

가격이 경쟁력 있는데, 복은 품질에 따라 절대적인 맛이 달라질 수 밖에 없는 것을 감안하면 상위 메뉴들도 있었으면 한다.

강력한 해독이 필요한 복국이 먹고 싶을 때... 해독 레벨 3이요..이런식으로 택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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