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예전 중국 대사관 자리 주변에는 오래된 집들이 많다. 중국집들도 많지만....이 중에 월병을 파는 도향촌...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커피랑 의외로 잘 어울린다.
사실 주변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다.
월병 종류가 여러가지 있는데, 어릴 때 먹었던 느낌인지는 잘 모르겠다. 어릴 때는 더 맛있었던 것 같은데. 그렇다고 맛없는 것은 아니고.
이전에 먹었던 것들은 아무래도 기억들이 함께 묻어 있기 때문에 더 그런 것일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실제보다 더 상상에 맞춰 더 맛이 느껴지는 것일 수 있다.
아무튼 이 거리는 여전히 월병집과 중국집.그리고 일본잡지를 파는 곳들이 그대로 있다. 미오조나 논노 같은 것을 그대로....이런 가게들이 없어지면 정말 아쉬울 것 같다.
지금의 한류가 나 어릴 적에는 홍콩영화의 붐과 비슷한 현상인 것 같다. 유덕화나 주윤발, 장국영의 사진, 책받침....(유덕화가 아직도 현역인 것이 신기..)
왕조현과 종초홍도 마찬가지고...
도향촌...
사실 어릴 때 이 가게를 보면 강시 생각이 났다.
굉장히 여러 종류의 월병이 있다.
가격도 많이 올랐다.
이 디자인..참...오묘하다.
몇개를 골라봤다.
제조, 포장 모두 이곳에서...
많은 박스들...
가내 수공업 형태로...
몇개 더 구입..
부자가 된 기분...
잡지 종류가 조금 줄어든 것 같기도 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다.
한류.....
잘 살펴보면 오래된 건물들이 많다... 웬지 정감이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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