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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Up?

[BP/WU] 부산.....미나미

by bass007 2012. 12. 21.



BP's : 부산의 미나미. 부산에 가면 항상 들리는 곳이다. 해운대가 부산역과 아주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을 아는데는 꽤 시간이 흘렀는데. 이번에 확실히 알게 됐다. 금요일 저녁에는 아주 아주 차가 많이 막히게 됐다는 것도. 광안대교가 생겨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사실 미나미는 분위기는 좋은데 여기 어묵의 맛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이번에 확실히 깨달았다. 아니면 이날 확실히 무언가 빠졌다던가. 이전에는 안보이던 것이 눈에 들어왔다. 어두운 조명위의 실내는 뜨거운 김이 올라오는 어묵통과 잘 어울려졌지만 자세히 보니 너무 먼지가 많이 껴 있었다. 오래된 것과 청소를 하지 않는 것은 분명히 다른 것이다. 뭐 조금 앉아있다보면 눈에 잘 안들어올 것 같은데. 계속 앉아있으니 먼지가 더 커보였다. -_-;

이날은 오코노미야키와 다른 것들도 먹어봤는데 음식 맛이 꽤 괜찮았다. 나와서 보니 주변에 비슷한 분위기의 일본선술집이 많이 생겼다.
다음에는 다른 곳에도 가봐야겠다.
서울보다 훨씬 반대쪽에 있어서인지..기온이 10도 이상 차이가 났다. 서울에서는 코트가 없으면 나갈 수가 없었는데 자켓이 없어도 걸어나닐 수 있을 정도의 날씨.
서울에서 산다는 것은 한달의 10일 정도는 집값 또는 집값의 이자를 내는데 써야 하는데 부산은 서울의 반의 반만 있어도 쓸만한 집을 살 수 있다고 한다. 해운대의 으리으리한 아파트는 물론 비싸지만 전반적으로 서울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그렇다면...한달에 10일은 좀 더 다른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에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 있다.

상호 : 미나미 (1호점)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우동 647-7
전화 : 051-731-5373
추천 : ★★★☆☆
재방 : 다음에는 다른 집을 가보려고 한다. 하지만 해운대에 가면 한번은 가야할 것 같은 집
위치 :





언제나 어묵이 따끈따끈


오래간만이라 먹고 싶었다. 이날은 스지를 잔뜩


어묵 국물이 부족하면 보충. 처음에는 신기했는데 이날은 플라스틱 파이프를 통해 떠거운 국물을 옮기는 것이 영 거슬렸다.


옆에 뒤에 사람들 참 재미난 얘기들.


1회 먹으면 조금씩 어묵만 추가해서 먹을 수도 있다.


언제나 기준 봏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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