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is Journey/해외여행기

[BP/해외여행기/홍콩] 소호 그리고 항상 신나는 곳...란콰이퐁

by bass007 2012. 11. 27.


BP's : 홍콩하면 떠오르는 곳은 타임스퀘어에서 코즈웨이베이로 가는 곳이지만. 잠시 머문다면...아마 나는 소호에 갈 것 같다. 영화 중경삼림에 나와서 잘 알려진 소호로 가는 곳은 긴 에스컬레이터가 인상적이다. 주위에 차들이 없어서 산책하기도 좋고. 여기 꼭대기에 살면 일단 잔병치레 할일은 없을 것 같다. 집에 돌아가는 것이 일일테니. 특히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이 코스를 다이어트 전용으로 만들어도 될 것이다. 사실 여름은 너무 덥고 10월 정도가 딱 좋은 것 같다. 

소호 중간 중간에는 작은 식당들이 쫙 있는데 경리단으로 올라가는 길도 그렇게 만들면 좋지 않을까? 차는 돌아가도록 하고 남산으로 올가가는 길을 관광코스로 개발한다면 좋을 것 같다. 도대체 외국인들은 서울에 오면 어디를 가는 것일까? 

소호의 맨 윗쪽에는 고급 주택가들이 즐비하다. 홍콩에서는 높은 곳에 있을 수록 좋은 곳이라고 하는데 여기는 접근성도 좋고. 무엇보다 야경이...끝내준다. 
올라가는 것이 귀찮기는 하지만 위에 올라가서 야경을 보면 빅토리아 피크까지 올라갈 필요가 없다. 

소호를 내려와서 조금만 걸어가면 우리나라 이태원? 에 해당하는 란콰이퐁이 있는데 여기에서는 홍콩사람들보다 외국인들이 훨씬 많다. 대로 양쪽에 있는 카페도 괜찮자미나 사실 더 좋은 곳은 골목 하나를 더 들어가면 된다. 맥주 한병만 시켜도 재미있게 보낼 수 있는 바들이 있다. 영어는 못해도 된다. 어차피 뭐라고 해도 안들리는 걸...


https://maps.google.co.kr/maps?q=hong+kong+soho&hl=ko&ll=22.283497,114.155266&spn=0.019478,0.033023



여기 분위기가 참 독특하다.


집들도 신기하게 생겼다. 에스컬레이터에서 올라가다 보면 집들이 다 보인다. 궁금...


에스컬레이터 정말 길다....


우리나라로 치면 한 5층에서 끝날 것 같은데 여기....아주 높다...집들도 다 다르게 생겼다...


이런 집에 살면 참 재미있을 것 같다.


교회도 구경하고.....


걸어다니기에 아주 좋은 날씨다.


내려올 때는 계단으로....


이 계단에서 앉아서 담배피우느 사람.....만화보는 사람.....책 읽는 사람...마치 그 사람의 직업 같다.


소호 구경을 마치고....란콰이퐁으로...


여기 나름....단골....


란콰이퐁에서 식사도 괜찮음....


성룡 아저씨가 뛰어다니는 것이 이 간판들이군...


전체적인 불 자체가 붉다...


아직 그림으로 되어 있는 간판들이 멋지다.


좀 시끄러운 사람들도 있다.


여기 간판을 보면 나름 홍콩 유행들을 볼 수 있음.


란콰이퐁을 떠난다.


걸을까? 너무 멀겠지...트램으로....


돌아가는 길에 출출해서...


완탕집에 갔다. 홍콩에서 완탕은 실패할 확률이 거의 없는 것 같다.


이런 가게..너무 귀엽다. 저 장난감을 안사온게 후회되네...그래도 사진이 남았으니....


간판들 우리도 이렇게 만들면 안도리까/ 아 반대로 홍콩사람들이 서울에 오면 반대로 느끼는 것일까?


늦은 밤인데도 길거리 음식들이 있다...


-_-; 피곤하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