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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MJ

[BP/MJ] 연남동 블루스

by bass007 2012. 11. 18.



BP's : 가득차면 넘쳐 흐르기 마련이다. 학교 다닐 때만해도 홍대 앞 상권이 이렇게 크지 않았는데 점점 커지더니 상수역과 합정을 넘어가고 이제는 연남동까지 확장되고 있다.
홍대 앞 상권은 높은 임대료를 버틸 수 있거나 버티게 만들어진 가게들만 남아있고, 최근에는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너무 늘어나서 이전의 신선함이 많이 줄어들었다.
반면 홍대 부근의 가게들은 훨씬 신선하고 창의력이 가득하다. 연남동 가게들은 이전 홍대 느낌이 나게 한다.

예전에 미술학원 앞의 카페들 느낌...

이제 재미있는 것들이 너무 줄었는데 연남동이 새로운 느낌을 주는 것 같다. 여기도 익숙해지겠지만 골목 골목 재미있는 집들이 호기심을 끈다.


비가 살짝 내리니 더 어울리는 곳..


홍대 앞 만큼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다행이다.


사지는 않더라도 구경할 것들이 참 많다.


신발 이쁘네


아이디어...아이디어....


들어가고 싶은 집들도 많다.


그럼 다른 식당들을 MGS 사용을 한다는 말인가!!!
아마 맞을 것이다. -_-;


여기....렌즈를 여기 저기 돌여봐도 꽤 멋진 분위기가 나온다.


귀여운 토끼들....


그리고 발견한 커피집...


숯불로 로스팅하는 커피라...


가게의 절반은 로스팅만 하는 곳이다. 일단 체크..


사실 괜찮은 집들은 하나 더 안쪽 골목에 있다.


웅이씨는 누굴까? 어렸을 때 형을 집에서 부르는 이름이 웅이였다. 그래서 웅이라는 이름은 웬지....포근한 느낌 같은 것은 전혀 없고 -_-; 
항상 불장난을 했던 형의 모습이 연상되는...


캠핑카 발견...여기 뭘 하려고 하다가 그냥 방치해 둔 것 같다.


여기도 찜...


여기도.....


가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비를 맞으면서 커피를 마신다면....

감기에 걸리겠지....

그런 사소한 무모함도 이제는 큰 결단이 필요하다.


전구 가지고 장난쳤던 커피랩도 있다.


아가씨 한분께서 아는 척을.....


참숯.....


좀 진하게 한잔 부탁드려요...


요즘 요요를 가지고 노신다고..


라떼...


브라우니...요즘은 이걸 개 이름으로 아는 사람들이 더 많다.


참숯 로스팅 커피 얘기해주지 않았으면 몰랐을 것 같다. 그냥 평범...


누님의 창업 아이템....


이상하게 이런 케익은 안에 들어 있을 때 더 맛있어 보인다....


마카롱도....



이런 커피 도구는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테리어 효과가 큰 것 같다.


더치.....


모카포트.....


악....이걸 보고 그동안 티스푼을 모을 생각을 왜 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잔도 이었군.....


이 스티커 구하고 싶다.


집에 가려는데 밖에 새집이 보였다. 예전에는 쉽게 볼 수 있는 것이었는데 참 오래간만에 본다.


안에 새가 있는지 계속 지켜봤는데 자고 있는지 얼굴을 비추지 않았다. 새를 기다리던 스와니양도 급실망.... 


웬지 비가 잘 어울리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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