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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Coffee Spot

[BP/CAFE/성북동] 초컬릿과 츄러스 Chocolate con churros

by bass007 2012. 10. 9.



BP's : 연필과 지우개, 서수남과 하청일, 부침은 빈대떡....
잘 어울리는 말들이 있다. 초컬릿과 츄러스가 잘 어울리는지는 몰랐는데 이 가게에 가보고 잘 어울리는 것을 알게 됐다.
성북동의 유행은 한번 쓰윽 지나간 것 같다. 이상하게 성북동은 가을이나 겨울이 잘 어울린다.
사람들이 많지 않으니 나는 오히려 좋다. 삼청동이나 부암동은 이제 사람들이 너무 많아져 버렸다.
성북초등학교 근처에 있는 이 카페는 초컬릿과 츄러스 전문점이다. 팥빙수를 아직도 해서 마지막 인줄 알았던 팥빙수를 한번 더 먹어볼 수 있었다.

초컬릿은 아주 진했고, 팥빙수는 아주 마음에 들었다. 거기에 츄러스를 곁들이니 아주 안성 맞춤.
걷기에 좀 쌀쌀한 날씨가 되어 버렸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더위에 힘들어 했는데 이제는 코트를 챙겨야 하는 날이 왔다.

계절은 쉴새없이 바뀌는데, 나만 매번 새로운 것인가? 사실 매일 매일 온도와 습도 조금씩 달라지는 것이 참 신기하다.
낮에는 한남대교 위에서 스콜을 만났는데, 우리나라가 점점 아열대 지역으로 바뀌는 것 같다.
시엠립에서 만난 스콜이 정말 최고였는데...

상호 : CHOCOLATE CON CHURROS
주소 :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124-5
전화 : 02-743-1575
추천 : ★★★☆☆ 
재방 : 츄러스가 먹고 싶을 때 이제는 시장 바닥이 되어버린 커피츄가 아닌 이곳으로. 손흘림 커피가 있으면 더 좋았을텐데
위치 :




내부는 이렇다. 마드리드에도 가게가 있는 걸까? 명함에 마드리드라고 써있다. 명함이 기차표같다. 독특하군


의자와 그림...그리고 벽...


츄러스 세트...왼쪽이 보통 츄러스 오른쪽이 시나몬


핫 초컬릿이 아니라 초컬릿 녹인 것. 진하다~


아이스커피...


츄러스 전문점 답게 팥빙수에도 추러스를


잘 어울린다.


이렇게 먹으면 맛 + 50%


아기자기한 가게....조용해서 좋았다.


좋은글, 좋은말, 좋은 생각, 좋은 풍경, 좋은 음악, 좋은 먹거리.....좋은 사람..
 
12시간의 잔상효과

오늘도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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