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나름 서울에 있는 웬만한 커피집에 가봤다고 생각하고, 자주가는 단골 커피집도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커피가 맛있고 분위기도 좋은 커피집이 계속 등장한다.
커피의 천국? 처럼 보이는 서울에서 갈만한 커피집을 발견했을 때의 기쁨...
우하가 예전부터 찜해놨던 곳이라는데 처음에는 "뭐야 이런 곳에 커피집이 있어?" 했다가 완전히 마음에 든 집이다.
사람들이 항상 많아서 주차가 좀 불편하다는 것을 빼면 아주 아주 마음에 드는 집...
상호 : 앤트러사이트(Anthracite)
주소 : 서울 마포구 합정동 357-6
전화 : 02-322-0009
재방 : 합정 상수 홍대 사이의 블랙홀
추천 : ****
위치 :
최근 부지런히 들려주고 있는 커피집...우리에게는 연탄공장으로 통한다. 여기 독특함으로 말하면 따라올 곳이 없다. 테이블은 문짝을 떼다가 만들고, 1층은 예전에 창고로 쓰이던 그 공간을 그대로 쓰고 있다. 주문을 받는 곳은 컨베이어벨트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메뉴는 이런식...
모든 기구?를 이전 물건을 그대로 쓰는 것 같다.
일부러 꾸며놓은 곳보다 훨씬 자연스럽다.
아주 큰 개가 있는데. 처음에는 인형인줄 알았다가, 나중에는 누가 탈을 쓰고 있는줄 알았다. 하지만 진짜 개였음.
블루보틀커피?
맘에 드는 신발....
맘에 드는 시계...
맘에 드는 컵과 맘에 드는 팥빙수...여기 다 마음에 드는 걸....
커피는 비이커에 내려주신다. 넉넉히 주기 때문에 여러번 마실 수 있고, 추가도 가능하다.
2층은 더 독특하다....
바닥도....
비이커 커피...작은 얼음이 마음에 들었음.
천편일률적인 프랜차이즈를 가지 않는 이유는 주인장과 가게의 독특함을 원하기 때문인데, 여기는 독특한 정도가 아니라 독보적이다.
홍대에 오니 이런 미니버스가...-_-; 아 캠핑카..
그분들이 맞는 것 같다...잘 되시길..
좋은글, 좋은말, 좋은 생각, 좋은 풍경, 좋은 음악.....좋은 사람..
12시간의 잔상효과
오늘도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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