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매일 팥빙수를 먹다보니 머리가 얼얼하다. 그래도 여름이 지나기 전에 팥빙수의 맛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 몇 번의 실패도 겪었지만 꽤 맛있는 집을 많이 찾았다. 아띠제나 파리바게트도 괜찮지만 이렇게 카페들을 찾아보는 것이 재미있다.
일전에 홍대 앞을 지나면서 서교호텔 사거리 쪽에 있는 이 카페를 보고 인테리어가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팥빙수가 맛있다는 얘기가 들려서 바로 이동. 원래는 사람이 많다고 하는데 그리 기다리지 않고 입장할 수 있었다. 세가지의 팥빙수를 판다고 하는데 밀크와 녹차 두 개를 주문했다. 탁월하다!! 는 아니지만 아주 마음에 드는 구성과 디자인, 맛이었다. 일단 카페 분위기가 좋았고, 자리가 넓게 떨어져 있어서 편안하게 팥빙수를 먹을 수 있었다. 식사도 괜찮다고 하니 조만간 다시 들릴 예정.
상호 ; 카페 디 에어 (CAFE THE AIR)
주소 : 서울 마포구 서교동 374-10 1층
전화 : 02-324-2780
추천 ; ★★★★☆
재방 : 홍대에 가면 염두에 둘 팥빙수집 후보지로
위치 :
밀크 팥빙수....
팥은 따로....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모자를 쓰고 있다. 조금만 흔들려도 넘어질 기세...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으면 된다.
중간 중간에 있는 아몬드를 공략!!!
팥도 달지 않고 괜찮다.
녹차 팥빙수...이건 녹차 아이스크림 모자를 쓰고 있다. 중간에 팥이 있고, 견과류도 조금 있다.
밥 안먹고 이것만 먹어도 됨....
얼음은 괜찮은데 뭔가 2% 부족한 느낌....그래도 카페에서 파는 팥빙수들의 전체적인 얼음 상태가 정말 많이 좋아졌다.
품질의 상향평준화. 이제 팥을 직접 삶는 거나 우유빙수 등으로는 큰 차별화가 안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해졌다.
여기 분위기도 좋다.
책상이 띄엄 띄엄 되어 있고 노트북을 쓸 수 있게 무선랜, 전원선이 있어서 주말에 자리 잡기가 아주 힘들다고.
일단 공간이 넓찍한 것이 마음에 들었다.
명함도 귀엽다.
홍대보다는 합정역에 가까운 곳인데 이제 카페들이 밀려 밀려 이쪽까지 온 것 같다.
식사와 와인도 가능...
홍대에 있는 경쟁력 있는 팥빙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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