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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Up?

[BP/WU] 스승의 날...

by bass007 2012. 5. 15.




BP's : 스승의날. 찾아뵙는 것이 당연한 도리인데도 쉽게 찾아뵙지 못한다. 그래도 1년에 한 두번 있는 졸업생 참석 연구실 모임에는 꼭 참석하려고 한다.
매번 앞만보고 달리다보면 더 큰 것을 잃을 수 있으니..
오늘은 지각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가보니 이미 중반으로....

 교사, 변호사, 의사 등 전문직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 교육과 관련된 직종은 다른 직업과 달리 단순히 좋은 직업이라는 이유로 선택하게 하는 것은 상당한 위험이 있는 것 같다. 
어릴 때 기억이지만 정말 학생들에게 관심을 주고, 가르쳤던 분들과 그렇지 않은 분들은 그 때도 구분할 수 있었고, 선생님의 역할에 따라 학생들의 인생관과 세계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을 볼 때 이 직업에 대한 부분은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 되고, 선발기준도 좀 바뀌었으면 한다. 잘할 수 있는 사람들 많은데, 지금 선생님이나 교사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좋은 교육자가 되기 보다는 좋은 직업을 선택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직업의 존경에 대한 의미는 점점 사라지고, 생업에 대한 비중이 너무 커지는 것 같다. 특히 사회안전망이 매우 취약한 우리나라에서는 노후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직업의 의미 자체가 소득과 얼마나 오래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지기 때문에, 직업 본질에 대한 왜곡이 일어날 수 있다. 하긴 나도 그 범주에서 벗어나기는 힘들지만..-_-;


뭘 드릴까 하다가 난을 준비했다. 흠.. 부장님께서 선물로 들어왔던 난이 어디갔는지 안 찾으시기만을 바랄 뿐.ㅋ


2차는 사러가 쇼핑 센터로...


스승의날 선물로 카드를.....저 꽃도 직접 만든 것이라고 함.


오늘 교수님께서 기분이 아주 좋으신 것 같다.


아니 뭘 이런걸 다....ㅋ


선물보다 카드에 아주 흡족해하시는 교수님


졸업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올해도 기념촬영은 내가....


앗..교수님 차 바꾸셨다. 이전의 그 고물차는 폐차하셨다고...


그냥 집에 가기가 아쉬워서 오래간만에 학교 앞 구경...기수 모임을 주로했던 둘둘치킨은 삼통치킨으로 바뀌었다.


이런 것도 생겼군...


마음에 드는 카페...


좋은글, 좋은말, 좋은 생각, 좋은 풍경, 좋은 음악.....좋은 사람..
12시간의 잔상효과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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