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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해외여행기

[BP/해외여행기/유럽] 브루나이 왕자의 유럽여행 10- 파리의 밤...노틀담

by bass007 2012. 8. 26.



BP's : 잠시 둘러본 것은 그 나라에 대한 선입관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짧은 일정이라도 이리 저리 돌아다녀보니 각 나라마다 특성이 있는 것을 알게 됐다. 유럽은 각 나라마다 특징이 있어서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었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이 서양사람들이 보면 비슷하게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아주 큰 차이가 있는 것처럼. 
 전통성이 느껴진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인 것 같다. 이무래도 오래됐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만 예전의 흔적들이 많이 남아있어서 그 것들을 보고 새로운 것을 느끼게 됐다. 사람들도 어느 나라는 친절하고 어느나라는 불친절하고 그렇다는데...평균적으로 그런 것은 있었겠지만...대부분 친절했다. 아니 친절하게 보이는 사람에게만 길을 물어봐서 그럴 수도 있고.

오래간만에 장기간의 여행이었는데...3~4일 다니는 것하고 또 10일이 넘어가는 것하고는 전혀 다른 여행의 깊이를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한달 넘는 여행은 해본적이 없는데....인생 자체가 여행이라고 생각하고...더 새롭고 재미있게 지내면 되니..

여행이 주는 것은 아무래도 현실에서 무감각해져있던 감각들을 깨우는 것이다. 새로운 생각들도 많이하게 되고 아무래도 깊이 있고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감각을 키워쥬주는 것 같다.

파리(프랑스어: Paris, 문화어: 빠리)는 프랑스의 수도로, 프랑스 북부 일드프랑스 지방의 중앙에 있다. 센 강 중류에 있으며, 면적은 105㎢. 인구는 2007년 기준으로 217만 명이다. 파리의 행정 구역은 1~20구로 나뉘어 있다.

파리는 센 강을 기준으로 우안(rive droite)과 좌안(rive gauche)으로 나뉜다. 우안은 전통적으로 정치, 경제 기능이 집중된 곳으로 정부 기관, 사무실, 백화점, 주요 기차역 등이 집중해 있다. 반면 좌안은 교육 기능을 중심으로 발전해왔다. 좌안의 라틴 지구에는 소르본을 비롯한 대학 및 그랑제콜, 연구소 등이 집중해 있다.

http://ko.wikipedia.org/wiki/%ED%8C%8C%EB%A6%AC_(%ED%94%84%EB%9E%91%EC%8A%A4)


에펠탑은 밤이 더 좋다. 


사람들은 노천카페에 앉아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쉬고 있다. 


내 선택은 프랑스의 맥도날드...퀵~!!! 


포장만 다를 뿐 -_-; 맥도날드와 큰 차이 없다. 다음에는 그냥 맥도날드 가야지... 그래도 퀵에 대한 궁금증을 풀었으니 다행이다. :) 


다음달은 프랑스의 대학가를 돌아다녔다. 그리고 이런 저런 골목들을....사실 유명 관광지보다 이렇게 돌아다니는 것이 훨씬 재미있다. 
시장이라도 있으면 더 좋고,, 다음번에는 프랑스에 오면 시골에 가보고 싶다. 유명한 와이너리 같은데를 돌아다녀도 좋을 것 같다. 


프랑스는 작은차 천국이다. 쏘나타만한 차는 거의 없고 대부분 소형 해치백이다. 오래된 차들도 많고, 우리나라도 작은차가 많아지면 교통난이나 주차난이 조금 나아질 것 같은데, 중형차나 덩치 큰 SUV를 선호하니.


프랑스에 선남선녀들이 많다. 거기에 멋진 패션을 한 분들도. 팔 다리가 길어서 그렇게 보일 수도 있지만...아무튼 독특하고 세련된 사람들을 많이 봤다. 
특이한 것은 좋은 가방이나 시계 등을 찬 사람은 거의 보지 못했다. 이런 것은 집에만 두고 다니는 걸까? 그냥 티셔츠에 청바지만 입어도 멋진 사람들이 많아서 인상적이었다. 


유럽에서 좋은 점은 와인 값이 저렴하다. 물론 비싼 와인들도 있지만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와인이 많이 있었다. 선택의 폭도 다양하고...양으로만 따지면 여기 와인 값은 우리나라 소주 정도 될 것 같다. 


사실 맛있는 것은 길거리에 다 있다. 깔끔하면서도 저렴하고 맛있는 케밥....


노틀담으로 이동.... 멀리서도 풍겨오는 위엄을 느낄 수 있다. 


복잡한 듯하지만 한없이 쳐다보게 만드는 아름다움. 균형과 화려함이 함께 있는 외부 디자인...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프랑스어: Cathédrale Notre-Dame de Paris)은 프랑스 파리의 시테 섬의 동쪽 반쪽에 있는 고딕 양식의 성당이다. 이 대성당은 지금도 로마 가톨릭교회의 교회 건물로서 파리 대주교좌 성당으로 사용되고 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흔히 프랑스 고딕 건축의 정수로 이야기된다. 이 대성당은 프랑스의 유명한 건축가인 비올레르뒤크에 의해 파괴된 상태에서 보호되어 복구되었다. “노트르담”은 “우리의 귀부인”이라는 뜻의 프랑스어다(성모 마리아를 의미함).

노트르담 대성당은 최초의 고딕 성당 가운데 하나이며, 고딕 전 시대에 걸쳐 건설하였다. 대성당의 조각들과 스테인드글라스 자연주의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이는 초기 로마네스크 건축에서 부족한 세속적인 외관을 더해준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세계에서 최초로 벽날개를 사용한 건물이기도 하다. 이 대성당은 원래 성가대석과 중랑(中廊) 주변에는 벽날개가 있도록 설계되지 않았다. 공사가 시작되고 (고딕 양식에서 유행한) 꽤 얇은 벽들이 점점 높아지면서 커다란 균열이 벽이 밖으로 밀릴 때 생겼다. 그래서 성당의 건축가들은 바깥벽 주변에 지지벽을 만들었고, 그 뒤에 비슷한 방법으로 추가되었다.

1790년경 프랑스 혁명의 급진적인 시기에 노트르담 대성당은 반기독교 사상에 의해 모독을 당했으며, 많은 성상이 손상되거나 파괴되었다. 19세기에의 다방면에 걸친 복원 작업이 완료되어 대성당은 이전의 모습을 되찾았다.

http://ko.wikipedia.org/wiki/%EB%85%B8%ED%8A%B8%EB%A5%B4%EB%8B%B4_%EB%8C%80%EC%84%B1%EB%8B%B9


꼭대기에 앤소니 퀸이 계신 건 아닌지 확인해 봤지만....아무도 없었다. 하긴 올라가기도 쉽지 않겠군. 


전후좌우 보는 위치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가운데 있는 처녀의 나이는 불과 15살 -_-; 유럽 여성들은 금방 어른이 되는 것 같다. 


성당 가까이에 가면 이렇게 세밀한 조각들이 ㅇㅆ다. 


괴물들도 있고...


고블린들도 있다. 


얼마나 섬세한지 모두 얼굴과 표정이 다르다. 


화려한 내부에 비해 성당안은 상당히 경건한 분위기다. 


조용히 기도를 하는 사람들, 촛불을 켜는 사람들....관광객들조차 발소리를 죽이고 돌아다닌다. 


성 세르지오 신부 상...


성당 안에서 보는 유리창의 모습이 참 이쁘다. 


밖의 문양들이 안에서 보면 이렇게 멋진 모습으로...


하나하나 이야기들이다. 


이런건 도대체 어떻게 만들었을까? 


종교와 상관없이...마음의 평온을 준다는 점...


초대형 그림들도 몇 점 있었는데...규모가 어마어마하다보니 생동감이 느껴졌다.


주변은 관광객들로 가득하다. 


또 이리 저리 돌아다닌다..

그리고 노틀담과 정 반대되는 현대 건축물의 대표격인 주르주 퐁피두 센터로 이동


커다란 관처럼 된 에스컬레이터로 이동. 사람들이 물건같다. 이 건물 짓다 만 것 같지만 이게 다 지어지 것이다. 1977년도에 만들어졌으니 당시는 얼마나 충격적이었을까? 

조르주 퐁피두 센터(Centre Georges Pompidou)는 1971년에서 1977년에 걸쳐 준공된 복합 문화시설로, 파리 4구(IVe arrondissement)의 레 알(Les Halles)과 르 마레(Le Marais) 지역 인근의 보부르(Beaubourg) 지역에 있다. 이 곳의 위치를 따서 현지인들은 이곳을 Beaubourg라고도 부른다. 퐁피두 센터는 1969년부터 1974년까지 프랑스 대통령이었던 조르주 퐁피두(Georges Pompidou)의 이름을 딴 것이며, 1977년 12월 31일에 문을 열었다. 렌조 피아노(Renzo Piano), 리처드 로저스(Richard Rogers), 잔프랑코 프란키니(Gianfranco Franchini) 등이 설계했다. 

http://ko.wikipedia.org/wiki/%EC%A1%B0%EB%A5%B4%EC%A3%BC_%ED%90%81%ED%94%BC%EB%91%90_%EC%84%BC%ED%84%B0 


문화센터 주변에는 다양한 공연들이 진행 중...이런 것 보느라 시간이 금방 갔다. 


대부분 공연은 참여형으로...다행히 술취한 아저씨가 옆에서 함께 춤을 추는 광경은 벌어지지 않았다.


파리는 독특했고, 세련됐다. 전통적인 무언가가 느껴지는 곳이었다. 


당대의 내노라하는 예술가들이 파리에 몰린 것은 파리가 그들을 잡아드는 힘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사람과 지역은 물리적으로 보면 큰 차이가 없는데 그 안을 들여다보면 아주 큰 차이가 있다. 
그리고 성향들이 누적되면서 비슷한 사람들끼리 몰리고, 그 사람들이 비슷한 분위기로 지역을 만든다. 
파리 경우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모이는 곳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시간이 지나면서 그 성향이 더 강해졌을 수도 있다. 


어디를 가나 거리공연을 볼 수 있는 것이 즐거웠다.



유럽에서의 마지막 해가 저물고 있었다.


해가지는 것은 언제나 감동적이다....오늘도 이렇게 막을 내리는 군..


강가에 아파트 대신 이런 멋진 건물이 있다는 것이 부러웠다.


앗 이것은.....뉴욕으로 시공간을 이동한 것인가? 그런데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보다 아주 작다..



사실 이 때쯤 너무 피곤해서 카메라 셔터를 간신히 누를 정도였다. 여행 욕심에 잠을 안자고 돌아다니다보니....마지막날에는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다시 여행에서 나는 새로운 것을 보고 느끼고 생각했다.

다시 현실로 돌아오면 금새 적응하겠지만.....여행이 주는 기쁨과 즐거움은 잊지 말아야지...

유럽.....조만간 다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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