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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해외여행기

[BP/해외여행기/유럽] 브루나이 왕자의 유럽여행 8 - 유럽의 꼭대기...스위스 인터라켄

by bass007 2012. 8. 24.



BP's : 스위스는 사실 감이 잘 안오는 나라다. 작지만 시계 등 정밀 세공에 강한 나라. 공산주의도 민주주의도 아닌 중립국. 초등학교 때부터 4개국어를 가르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도 조기교육이니 과외니 이런거 하지 말고 한 두개 외국어를 제대로 가르쳐 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힘든 역사를 가졌지만 결국은 선진국의 반열에 오른 곳. 
 처음 루체른에 도착해서 느낀 것은 물가가 말도 못하게 비쌌다는 것이다. 맥도날드 빅맥세트 가격이 1만원 정도 했던 것 같다. 그 위로 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고, 쿱(Coop)이라는 우리나라 이마트 같은 것이 있는데 여기는 또 물가가 지나치게 저렴해서 현실과 구분이 안갈 정도다. 인터라켄에 머무는 동안 자주 쿱에 들렸다.

빈사의 사자상은 사진으로 보는 것과 너무 비슷해서 맥이 빠져버렸고, 오히려 무제크 성벽이 산책하기 좋았다.
인터라켄에서 머물다가 다음날 알프스 융프라우에 올랐는데 알프스 소녀 하이디는 간데 없고 연세지긋한 할머니들만 계셨다.
융프라우 전에서 융프라우에 오르면 너무 극단적으로 환경이 바뀌다보니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안간다.

스위스(독일어: Schweiz 슈바이츠[*], 프랑스어: Suisse 쉬스[*], 이탈리아어: Svizzera 스비체라[*], 로만슈어: Svizra 스비즈라)는 중앙유럽에 있는 연방 공화국이며, 내륙국이다. 수도는 베른이며 최대 도시는 취리히이다.

정식 명칭은 헬베티아 연방(라틴어: Confoederatio Helvetica[1])이지만 스위스 연방(독일어: Schweizerische Eidgenossenschaft, 프랑스어: Confédération suisse, 이탈리아어: Confederazione Svizzera, 로만슈어: Confederaziun svizra)이라 부르기도 한다. 스위스 정치는 직접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어 국민들이 국가의 주요 정책 사항에 참여한다[2]. 그러나 스위스의 투표율은 40%대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3] 타칭 국명은 스위스 연맹을 지도적으로 형성했던 슈비츠(Schwyz) 주에서 유래하였고, 정식 명칭은 로마제국 시기의 헬베티족 또는 갈리아 지명에서 유래하였다. 오래 전부터영세중립국을 표방하고 있다.


공용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로만슈어
정부 형태 연방 공화국, 대통령제
연방 각의 모리츠 로이엔베르거
미슐린 칼미 레이
한스 루돌프 메르츠
도리스 로이타르트
우엘리 마우러
디디에 부르칼터
에블린 비트머 슐룸프
독립
• 선언
연방정부 수립
신성 로마제국으로부터
1291년 8월 1일
1848년 9월 12일
면적 41,285 ㎢ (135위)
 • 내수면 비율 4.2 %
인구
 • 2007년 어림 7,591,400명
 • 2000년 조사 7,288,010명
 • 인구 밀도 181.4명/㎢ (61위)
GDP (PPP) 2005년 어림값
 • 전체 $2,641억 (37위)
 • 일인당 $35,300 (10위)
HDI 0.955 (10위, 2006년 조사)
통화 스위스 프랑 (ISO 4217: CHF)
시간대 CET (UTC+1)
 • 일광 절약 시간제 CEST (UTC+2)
ISO 3166-1 756
ISO 3166-1
alpha-2
CH
ISO 3166-1
alpha-3
CHE
인터넷 도메인 .ch
국제 전화 +41

http://ko.wikipedia.org/wiki/%EC%8A%A4%EC%9C%84%EC%8A%A4


이 나라는 지폐 조차 뭔가 있어 보이는구나. 수집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이런 돈은 모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그런데 물가가 너무 높아서 -_-; 금새 써버림)


유럽은 각 나라마다 비슷한줄 알았는데 나라마다 확실히 느낌이 다르다. 스위스는 좀 더 새침한 모습.


http://ko.wikipedia.org/wiki/%EB%A3%A8%EC%B2%B4%EB%A5%B8

루체른(독일어: Luzern, 프랑스어: Lucerne 뤼세른[*])은 스위스 중부 루체른 주에 있는 도시이다. 루체른 주의 주도이다. 인구 58,381(2007).

루체른

루체른 호의 서안에 면하며, 로이스 강이 시내를 흐른다. 8세기에 수도원과 대성당이 건립되었고, 알프스 산맥을 넘는 교통로의 요지로 발달하였다. 스위스 가입 후 가톨릭 중심지였으며, 1873년까지 교황대사가 이 도시에 주재하였다. 알프스 산맥의 유명한 필라투스 산 기슭에 위치하여, 알프스 산맥과 루체른 호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유명한 관광지이다. 성당과 박물관을 비롯한 옛 건물도 많이 남아 있다.





조용하고 깔끔했다. 비싸고 -_-;


영어는 맞는데 알 수 없는,.....


스위스의 용병을 기리기 위한 빈사의 사자상...돈이 없었던 스위스는 주위 나라의 전쟁에 참가해 돈을 벌어들였는데, 그 때문에 무슨 전쟁이 터지면 무조건 따라나가는 일이 발생....당시 용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이 상을 만들었다고 한다. 피곤에 지친 사자...

스위스 용병(Swiss mercenaries, Reislaufer)은 가깝게는 초기 근대(Early Modern period)부터 멀게는 계몽 시대(European Enlightenment)가 포함된 중세 후기(Later Middle Ages)까지 외국, 특히 프랑스에 고용되어 전력으로 활용된 병사들로 유명하다. 그들의 용병으로써의 전력은 르네상스 시기에 최고조에 달했으며 전장에서 증명된 전투력은 이후에도 세계 최고의 용병으로 자리매김 하고있다.

윌리엄 세익스피어햄릿에서 4악장 5번째 씬에서 스위스 용병을 가리켜 "Switzers" 라고 했다.



카메라들도 스위스 프랑으로 구입하면 30% 웃돈을 주고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골목 골목 신기 신기...



무제크 성벽
예전에 마을 전체를 둘러싸고 있었으나 지금은 많은 부분이 파괴되어 구시가 뒤로 약 870m에 달하는 벽과 9개의 탑만 남아 있다. 중세도시 루체른의 경관을 돋보이게 하는 성벽은 거의 손상 없이 보존되어 있고, 슈르메르·지트·맨리의 세 타워만이 여름 시즌에 한해 개방된다. 

한스 루터(Hans Luter)가 만든 시계로 유명한 지트탑(Zytturm)의 이름은 탑 안에 시계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계는 1535년에 만들어졌고, 시계의 숫자 판이 매우 커서 바다의 어부들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시계의 종은 시청에 있는 시계보다 1분 전에 치도록 설계되어 있고, 탑의 높이는 31m이다. 

http://100.naver.com/travelworld/theme.php?codestr=10040204_2_3_6_0_1


성벽에는 아무도 없어서 한가롭게 걷기 좋았다.


진복아 꼭 이래야만 했니....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조용한 것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스위스에 대한 얘기는 은행하고.....각 집마다 총이 있는데 한번도 총기 사건이 안났다는 얘기들...뭐 이런 것은 핀란드에서 자기전에 자일리톨을 씹는 것과 거의 비슷한 수준 아닐까?


망루에 올라가니 루체른의 전경이 보인다. 야경도 좋다고 하는데...


나는 낮도 좋다.


한강을 이렇게 만들 수는 없는 걸까? 청계천이라도....분당천이라도....


매일 이런 전경을 보면 다 마음이 착해질 것만 같다.


아닌가? 모두 답답해서 죽을 것 같을까?


사진 찍어달라고 하더니 저렇게 뒤돌아 서있다. 내 카메라로도 한장....참 특이한 사람들 많다.


다시 마을로 내려온다. 배가 고파서 퐁듀를 먹으려고 했지만. 도저히 지갑에서 손이 나오질 않았음. -_-;


목조다리로 유명한 카펠교 다리...삐걱 삐걱 소리는 나지만 그래도 튼튼해 보인다. 나무로 만들면 이렇게 관광명소도 되고 좋네.


이 다리 저다리 돌아다닌다.


이 카펠교가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옆의 꽃이 만개 했을 때...


선착장으로 이동한다.


완벽한 다이빙 자리......하지만 이 앞에만 있어도 어지럽다. 나는 물이 싫다. 이쪽에서 배로 다른 지역으로도 이동할 수 있는데 대부분 한바퀴 도는 유람선 타기로..


스위스 아기들은........스와니양처럼 생겼구나...


짐을 풀기 위해 인터라켄 숙소로 이동...인터라켄 안의 아주 작은 여인숙이었다.

인터라켄(독일어: Interlaken)은 스위스 베른 주에 위치한 도시로, 면적은 4.3㎢, 높이는 568m, 인구는 5,429명(2010년 기준), 인구 밀도는 1,234명/㎢이다. 도시 이름은 독일어로 "호수(laken) 사이(Inter)"를 뜻한다.

서쪽에 있는 브리엔츠 호와 동쪽에 있는 툰 호 사이에 위치한 도시이며 시내에는 아레 강이 흐른다. 융프라우 산 등산의 거점이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린다.

http://ko.wikipedia.org/wiki/%EC%9D%B8%ED%84%B0%EB%9D%BC%EC%BC%84


작지만 아주 아기자기한 곳이었다. 넓은 호텔은 아니지만 이런 집 좋다.


인터라켄은 좀...흠......이 분위기 뭐지..익숙한데..
아....강촌 분위기..-_-;
어디를 가나 한국 대학생들이 가득이다.


이제는 알프스에 오를 때다. 비싼 기차표를 사고 올라간다.
물론 그냥 올라갈 수도 있지만. 시간과 목숨을 걸어야하기 때문에


저 꼭대기에 올라가는 것이다.


자전거로 올라가는 사람들도 있는데 끝까지는 무리다.


도보로도 가능....


알프스 안내문...조금 더가면 한글 안내서도 있음.


그 옛날 이 철길 만드느라 고생했겠지만. 이렇게 대대로 관광자원을 쓸 수 있으니 수지 맞는 장사다.


점점 구름이 가까워진다. 여기 사는 사람들은 매일 아침에 시원한 바람이 코속으로 슝숭 들어올 것 같다. 생각만해도 나도 기분이 좋아지는 걸


유럽 자동차 여행도 한번 해볼만 한 것 같다. 사실 이렇게 번개불에 콩 구워먹듯이 돌아다니면 제대로 보는 것도 없이...그냥 스쳐 지나가는...
이제는 케이블카로 갈아타고 올라간다.


점점 융프라우에 가까워진다. 처녀라는 뜻이라는데 이름을 왜 그렇게 지었을까.


만년설이기 때문에 항상 눈이 덥혀 있다.


유럽의 지붕.....3454m


거의 도착하자 여기 안내말이 한글로 나온다.


융프라우 정상에는 쉼터도 있고 전망대도 있어서 밖에 나갈 수도 있다. 기차 + 케이블카로 불과 1시간만에 올라왔기 때문에 사실 현실감이 잘 안난다. 방금 아래 따뜻한 곳에 있었는데 얼음꽁꽁 눈산이라니...에이취~~


구름과 동격이다.


고산증 같은 것을 느낄 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 다행히 이날 날씨가 맑아서 돌아다닐 수 있었다. 하지만 발을 헛딛어 CNN에 나오는 그런 쓸떼없는 상상이..


반팔에 갑자기 자켓이 필요한 날씨라니...그런데 여기 전망대 도대체 어떻게 만든 것일까?


아...여기에서 보드 타고 내려가면.....기분이 최고일 것 같은데..


여기 올라오면 케이블카 티켓을 매점에 건내주면 모자 또는 사발면을 선택해서 얻을 수 있다. 나는 둘 다 얻었음 :)....

(모자는 얻고 사발면은 돈 주고 삼. -_-ㅔ 이런 얄팍한...)

사발면 위의 젓가락은 가게에서 준 것이다. 뭐 이런 정성스러운 매점이 있나....


융프라우에서는 추워서 오래 있을 수가 없다. 물론 전망대 안에 좀 있어도 되지만 전망대에서는 할 것이 없기에...


춥지만 나가서 열심히 돌아다녔다.

역시 세상은 넓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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