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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해외여행기

[BP/해외여행기/유럽] 브루나이 왕자의 유럽여행 7 - 로마 콜로세움

by bass007 2012. 8. 23.



Bp's : 로마를 돌아보면서 그리스로마 신활를 잘 읽어 둔 것이 도움이 됐다. 어릴 때부터 신화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머릿속에 나눠져 있던 조각들이 맞춰지는 것이 신기했다. 그리고 그리스에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콜로세움은 벤허의 전차 경기 씬, 맹룡과강에서 이소룡이 척 노리스와 격투하는 씬 등이 연상되는 곳이다. 거대한 원형 경기장. 수 많은 영화와 만화에서 나왔고, 그 웅장한 규모에 압도 당하는..
실제 본 콜로세움은 젊을 때 잘나갔지만 나이가 들어버린 늙은 배우처럼 초라했었다. 규모야 컸지만 너무 오래된 곳이어서 내가 머리속으로 상상했던 곳과는 차이가 있었다.
대부분 공사중이어서 제대로 보지도 못했고, 다만 로마하면 대표적으로 생각되는 곳이었기 때문에 실제 눈으로 봤다는게 신기했다.
오히려 전혀 생가지도 않았던 고대 로마의 도심 포로 로마노가 인상적이었다. 땅속에 묻혔다가 복원됐다는 이 고대 도심은 규모가 상상을 초월했다. 
로마 전체가 박물관이기도 했지만, 이 포로 로마노는 그중에서도 맨 위에 있다고나 할까. 그 옛날 사람들이 여기에 모여 경제와 예술, 철학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수 많은 일들을 겪었을 것을 생각하니 이런 곳에 지금 내가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역시 와봐야 알게 되는 것들이 많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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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세움(Colosseum)은 고대 로마 시대의 건축물 가운데 하나로 로마 제국 시대에 만들어진 원형 경기장이다. 현재는 로마를 대표하는 유명한 관광지로 탈바꿈하였다. 콜로세움이라는 이름은 근처에 있었던 네로 황제의 거상(巨像:colossus)에서 유래한다.

콜로세움은 네로 황제의 황금 궁전(도무스 아우레스)의 정원에 있던 인공 호수를 메운 자리에 세워졌다. 공사는 베스파시아누스 황제에 의해 72년에 착공되어 8년 동안의 기적적인 역사를 거쳐 티투스 황제 때인 80년에 준공된 콜로세움은 높이 48m, 둘레 500m 등 경기장 내부의 길이 87m와 폭 55m라는, 당시에 건립된 건축물 가운데 최대의 건축물이었다.

티투스는 등극하기 전인 70년 유대독립전쟁을 진압하고 10만 명의 포로를 데리고 귀환하였다. 그 중 4만 명을 동원하여 콜로세움을 건축했다는 전설이 있다. 콜로세움은 검투사들끼리의 싸움이나 맹수들과의 싸움을 시민들에게 구경시킴으로써 한편으로는 일체감과 애국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공포심을 심어주기 위한 정치적인 목적으로 건립되었다.[1]

콜로세움은 608년까지는 경기장으로 사용되었지만 중세기에는 군사적 요새로 이용되다가 그 이후에는 성당이나 궁전 등의 건축에 사용될 자제의 제공 터가 되었다.[


이 거대한 건축물은 4층으로 되어 있었다. 1층은 높이 10.5m의 도리아식 반원주, 2층은 높이 11.85m의 이오니아식 기둥, 3층은 11.6m의 코린트식 기둥으로 되어 있고, 4층은 관중들이 작열하는 햇빛을 피할 수 있게 벨라리움이라는 천막을 고정시키기 위한 장대장치를 지탱하는 벽으로 되어 있다. 이외에도 계단과 독립 공간, 즉 갈레리아가 있었다. 이 갈레리아는 이집트산 콩, 음료수 등을 파는 상인들의 휴식공간으로 많은 시민들이 여기서 조우했다. 경기장 바닥은 모래로 덮이고, 곳곳에는 사냥장의 분위기를 살려 나무와 구릉을 설치하였다. 바닥 밑에는 노예들과 맹수들을 수용하던 각종 우리 시설이 갖추어져 있었다. 처음에는 바다에서의 싸움 장면도 연출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바닥 전체에 물을 가두는 일이 용이하지 않아 별도의 공간을 따로 마련하였다. 그러나 이 건물의 설계자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도미티아누스의 건축가 라비리우스라고 하기도 하고, 가운덴키우스라는 사람이라고도 하는데, 단지 추측일 뿐이다.

출처 :

http://ko.wikipedia.org/wiki/%EC%BD%9C%EB%A1%9C%EC%84%B8%EC%9B%80


https://maps.google.co.kr/maps?q=%EB%A1%9C%EB%A7%88+%EC%BD%9C%EB%A1%9C%EC%84%B8%EC%9B%80&hl=en&ie=UTF8&ll=41.890058,12.49491&spn=0.008011,0.016512&hq=%EC%BD%9C%EB%A1%9C%EC%84%B8%EC%9B%80&hnear=Rome,+Province+of+Rome,+Lazio,+Italy&t=m&z=17


콜롯세움 안은 작은 박물관이다. 여러가지 조각과 미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두상은 실제 얼굴일까? 아니면 실제보다 좀 잘생기게 만들었을까? 아마도 실제보다는 좀 더 잘생기게 만들었을 것 같다.
내가 이렇게 생겼단 말인가! 라고 예술가를 고문했을 수도 있으니...


콜롯세움은 한창 복원 중이었다. 생각보다 파괴되어서 군데군데 덧댄 곳이 많이 보였다. 맨 아래 부분은 지하실이라고 하는데 전투에 필요한 노예들이 대기하던 공간이라고 한다. 이 위에서는 글라디에이터들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고, 지하실에는 그 다음 순번을 기다리는 노예들이 있다. 참 끔찍한 상황이다.


그 옛날 살육이 벌어진 곳이지만 이제는 관광객들의 명소가 됐다. 맹룡과강에서 척노리스와 이소룡이 대결했던 곳이 어디쯤일까?


현대화된 건물은 찾아보기 힘들다. 문화재 관리를 위해서 새로운 집을 짓거나 땅을 파는 것을 엄격하게 규제한다고 한다. 예전에도 이런 모습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참 신기하다.


무너진 곳들은 그대로 놔뒀지만 그래도 없앤 것보다는 낫다. 이런 저런 상상을 해본다.


콜롯세움 주변의 고대 로마의 중심지 포로로마노..서로마 제국이 멸망한 뒤에 파묻혀 있던 것을 발굴해서 이렇게 만들었다고 한다.
여긴 땅만 파면 유물이 나오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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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 로마노(이탈리아어: Foro Romano)는 고대 로마 시대의 유적지로, 이탈리아 로마에 있으며 현재는 관광지로 매우 유명하다. 포로 로마노는 라틴어 포룸 로마눔(Forum Romanum)의 이탈리아어 발음이다.

기원전 6세기 무렵부터 293년에 걸쳐 로마의 정치와 경제의 중심지였으나, 로마 제국이 동서로 분열하고 수도 기능이 라벤나로 옮겨지면서 이민족의 약탈에 그대로 노출되었다. 서로마 제국이 멸망한 뒤부터는 그대로 방치하다가 토사 아래에 묻혀 버렸다.

포로 로마노 발굴작업은 19세기부터 본격적으로 이루어졌으며, 현재의 유적들은 대부분 제정 시대 이후의 것이다.

포로 로마노는 베네치아 광장 콜로세움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대 로마의 중심부인 포룸 로마눔의 유적지이다. 고대 로마 시절 대부분의 도시에는 스톤골룸(영어 포럼의 어원)이라고 불리는 정치와 종교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광장이 있었는데, 이 포로 로마노는 수도 로마에 개설된 최초의 포룸이며, 가장 중요한 장소였다. 원로원 의사당과 신전 등 공공기구와 함께 일상에 필요한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동쪽으로 가면 콜로세움에, 서쪽으로 가면 테베레 강에, 남쪽으로 가면 팔라티노 언덕에, 북쪽으로 가면 캄피돌리오 언덕에 이른


http://ko.wikipedia.org/wiki/%ED%8F%AC%EB%A1%9C_%EB%A1%9C%EB%A7%88%EB%85%B8


더웠지만...규모에 압도되고, 신기해서 구석구석 구경을 했다.


실제 옛날에 봤으면 얼마나 더 장관이었을까..


아슬아슬하지만..여전히 기둥이 제대로 서 있다.


밤이 되면 저 마부들이 말을 타고 내려와서 뛰어 논다는 그런 막연한 생각을 해본다.


로마의 버스는 이런식이다.


점심은 피자로...햄버거도 팔지만 피자를 선택할 수 있다.


Wow....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이탈리아에서는 한번도 음식에 대해 실패한 적이 없다.


기본이 50% 세일...


싸고 이쁜 것들이 가득이다. 유로가 올라버려서 부담스럽지만..


사실 특별히 관광지가 아니라 중심에서는 거리를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유쾌해질 정도로 예쁜 곳 투성이다


골목도 정겹다. 저 골목에서 오드리햅번이 베스파를 몰고 나올 것만 같다.


다시 트레비 분수에 가본다. 헉....여전히 사람들이 많다. 동전 던지기 시합을 하는 사람들...


주변에 기념품 가게가 있어서 들어갔는데 전부 나무를 가지고 만든 것이다.


완전히 귀엽다....설마 중국산은 아니겠지...


마무리를 보니 여기서 만든 것이 분명하다. 피노키오는 코가 정말 길군


이런 것이 정말 사고 싶은 기념품들이 많았다.


가게 밖은 이런 모습.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체스판....


완성된 피노키오....


이리 저리 돌아다닌다. 바닥이 맨질맨질하다. 1년 마다 뒤집는 보도블럭 말고 좀 길게 쓸 수 있는 이런 바닥을 만들면 좋을텐데..


스페인 광장에는 어제밤에 있던 사람들 집에 안간 것 같다. 바글바글...


신화에서 자주 나오는 유니콘. 유니콘은 말에 뿔이 달린 것이 아니라 말과 전혀 다른 동물로 구분돼 있다. 말보다는 작고, 뿔은 해독 능력이 있다.
재미있는 것은 유니콘을 잡기 위해서는 순결한 젊은 처녀를 미끼로 사용해서 순결한 젊은 처녀를 유니콘이 나타나는 숲에 홀로 남겨두면 유니콘이 그 주위에 와서 잠들어 버리고, 그럴때 붙잡으면 된다는데..

이 조각은 처녀가 자고 있음.0-)0


규모가 엄청났다. 예전에 이 곳에 사람들이 모두 모여서 살았다니.
로마의 붕괴에 대해서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목욕과 관련된 이야기도 최근 설득력이 있다. 공동목욕탕에서 목욕을 했던 로마인들은 납으로 만든 파이프와 냄비 등을 사용했는데 이 납이 섞인 물과 음식을 먹으면서 납 중독에 걸렸다는..


전쟁의 신 마르스의 쌍둥이 아들 로물루스와 레무스에게 젖을 먹이는 늑대 청동상. 이들이 로마를 만들었다고 한다.


등장인물이 너무 많으니 누가 누군지 헤깔릴 정도다.


건물들이 오래됐지만 멋스러웠다.


이 교회 이름 기억이 안난다.


이 지하에 묘지가 있다.


어째 으스스하다...


흠.. 옛날 사람들은 모두 망토만 입은 건가? 속옷은 입지 않고?


로마의 휴일에서 나왔던 진실의 입...-_-; 사람들이 얼마나 만졌는지 닳아있었고, 생각보다 초라해서 너무 실망했음.
그래도 손 넣고 사진은 찍었다.


고대 로마 전차 경기장. 고대의 F1 같은 것일까? 이제는 너무 황량해져버린 곳이다. 전차가 달렸던 흔적은 상상으로만 해야한다.


여기는 베네치아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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