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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해외여행기

[BP/해외여행기/유럽] 브루나이 왕자의 유럽여행 5 - 뮌헨 돌아다니기....

by bass007 2012. 8. 21.



BP's : 뮌헨에서 이리 저리 돌아다니면서 지도에 있는 곳곳을 가봤다. 뮌헨은 우리나라로 치면 부산? 광주 정도 될까? 과거 경제문화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여기저기 볼 것이 많다.
 뮌헨으로 알고 있었는데 munich? munchun -_-; 어떻게 읽는건가?
상하이 상해야 비슷하기라도 한데 이 철자는 기존에 알던 것과 너무 차이가 있으니 헤깔린다.
 멀리 나가려고 하다가 동네 한바퀴 돌아보기로 하고 뮌헨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다.
이렇게 계속 가다보니 일정이 비슷한 한국사람들과 계속 만나게 된다. 특히 다른 나라에서도 주로 관광지나 유명한 곳을 가기 때문에 10일 넘게 주요 지점에서 만난 사람도 있었다. 몇 일 뒤에 스위스에서 만나서 "어 너 ~~~ 아는 사람인데~~~" 라고 말할 뻔 하기도..(말 한마디를 안했지만 관광지를 계속 옮겨다닌...)



뮌헨(München, [ˈmʏnçən], 
독일 바이에른 주의 최대 도시이자 주도이다. 이 도시는 알프스 북부의 이자르 강가에 위치한다. 뮌헨은 독일 내에서 베를린과 함부르크에 이어 세번째로 큰 도시이다. 약 142만명이 시 경계선 안에 상주하고 있다. 1972년, 뮌헨은 하계 올림픽을 개최하였다. 도시의 슬로건은 "뮌헨은 당신을 좋아합니다." (München mag Dich) 이다. 2006년 이전에 사용하던 모토는 "마음의 코스모폴리탄 도시" (Weltstadt mit Herz) 이다. 뮌헨이라는 도시명의 유래는 옛 고산지대 독일어로 "수도승들의 공간"이라는 뜻을 가진 무니헨 (Munichen) 에서 유래하였다. 이 도시를 건립한 자들은 베네딕트 칙령 당시의 수도승들이다. 그에 따라, 뮌헨의 휘장에는 수도승이 새겨져 있다. 뮌헨의 시 고유색은 신성 로마 제국을 상징하는 흑색과 금색으로, 루트비히 4세 시절부터 채택하고 있었다.
 
현재 뮌헨은 경제적 문화적 중심지로, 최고의 이민 희망 지역으로 손꼽혀오곤 하였다. 2011년, 머서의 삶의 질 조사에서 뮌헨은 4위에 랭크되어 있었다.[3] 2thinknow가 162개의 항목을 기준으로 실시한 경제 및 사회 혁신 지수에서, 2010년에 조사된 289개의 도시 중 15위를 기록하였고, 독일 국내에서는 5위에 랭크되었다.[4] 2010년, 모노클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뮌헨을 선정하였다.[5



홈데포 같은 곳이 있어서 가봤다.


ORI? 이름이 이런 것 같은데 여기 아주 아주 컸다.


한증막 이런 것을 판다. 공간이 어느 정도 확보되어서 그런지. 좀 거대한 물건들도 보인다.


자전거 용품도 가득...


사실, 여자에게 백화점이 있다면, 남자에게는 더한 공구 백화점....


독일 어린이들 귀엽다. 한손에 프레쩰을 들고 있는...아이들이 많았다. 아이들은 국적을 가리지 않고 모두 귀엽구나...


독일은 맥주 얘기를 빼먹을 수 없다. 과한 술욕심 때문에 금주를 하고 있는 나로서는 술을 거의 마시지 않지만, 술을 마시지 않는 이유 중에 가장 큰 것 중 하나가 맛이 없다는 것이다. 정말 제대로 된 술이라면 금주령을 깨고 마셔보겠지만, 내가 볼 때는 인스턴트 김밥을 먹는 것처럼 맛이 너무 없어 고역이다.
내가 이렇게 얘기하면, 상대방은 "술은 취하기 위해서 먹는거지 맛으로 먹는게 아니다!"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그렇다면 "평생 레트토르 식품이나 드세요!"라고 하고 싶지만.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 상대가 상사나 손 윗분이고...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이고, 나는 평화를 사랑하는데다가 웃사람을 공경할 줄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냥 "예"하고 넘어간다.

독일 맥주...너무 맛있어서 한번에 다 들이킨 적이 있을 정도로 맛있고, 각 지역마다 트색이 있었다. 맛있는 곳을 찾아가서 맥주를 마셔보고 싶은데...우리나라에서도 먹을 수 있는 맥주만 마시다니...다행인 것은 맥주 값이 아주 저렴해서 이 비싼 물가의 동네에서도 한 병에 1000~2000원 정도 했던 것 같다.


소세지는 보기에는 아주 그럴듯한데 전부 짰다.


라이카는 본토에서는 더 싸야 하는 거 아닌가? -_-;


여기도 골목 다니는 재미가 있다. 자전거 도로 표시가 따로 있기 때문에 바닥을 잘 봐야한다. 난 그런줄도 모르고 계속 내 뒤에서 자전거들이 따라오길래 신기해했음.


관광객을 대상으로 1유로씩 받는 분.. -_-; 아 밥도 못 먹고, 화장실도 못가고...너무 힘들 것 같다. 동상처럼 아무것도 안하고 서 있는데, 내가 본 분 중에 가장 안쓰러운 분은 제우스 분장을 한 분이었는데...이런 가루가 땀에 끈적끈적하게 내려가고 있었다. 아 제우스보다 더 안쓰러운 분은 자유의 여신상 분.....
이게 독특하니까 인기를 끌 것 같아서인지 아주 많은 분들이 이 분장을 하고 있는데..
자유의 여신상의 단점은 손을 들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_-; 가만히 있는데 손까지 들어야 하니 힘들다. 가끔 손 바꿔 드는 분들도 있는데....아무튼 독일도 참 먹고 살기 힘들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광장...


광장의 분수대는 아주 멋스러운 조각들이 있었다.


식당에 제대로 앉아서 밥을 먹으려면 꽤 비쌌지만.....이렇게 간단히 먹는 것은 오히려 저렴했다. 맛도 좋았음.


정말 이국적인 곳이었다. 금새 익숙해졌지만. 렌즈를 어디로 돌려도 다 이쁜 사진이 나왔다.


교회가 이정도 되어야 웅장한 맛이 나지..시계가 두 개인 것은 무슨 이유일까? 혹시 신성각?


천장이 높으니 마음이 숙연해진다.


자신의 소원을 담아서..불을 켠다.


나도 불을 켰다. 소원을 이뤄주세요.....


중간 중간 있는 길거리 공연은 귀와 눈을 즐겁게 해줬다.


큰 슈퍼마켓 구경하는 재미도 좋다. 그들에겐 일상이지만 이방인에게는 새로움


기저귀 가득 찬 것 같은데....


보드게임이 이정도다. -_-; 보드게임에 대해서 어느정도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보드게임들은 얼마나 종류가 많은지. 어른과 어린이들 용으로 가득있었다.
이런 보드게임은 웬만한 곳에 다 있어서 누구나 책을 사듯 구입.. 이걸 사서 친구들이랑 하니 머리가 좋아질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여가시간에 TV를 보는 사람과 여가시간에 친구들과 보드게임을 하는 사람....인생이 누적되는 것을 감안할 때 아주 시간이 많이 흐르면 엄청난 차이가 있을 것이다.


고기들도 맛은 있는 것 같은데...실제 먹어보면 역시 갈비가...


백화점 지하 식품점에는 음식 값이 의외로 저렴했다. 양배추 김치와 함께 스테이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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