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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BP/맛집/남부터미널/설렁탕] 이 근방 1위.... 우작 설렁탕

by bass007 2012. 2. 16.



상호 : 우작설렁탕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621-5 홍빌딩 지하1층
전화 : 02-584-8544
추천 : ★★★★☆
재방 : OK

BP's : 예술의 전당 부근, 서초역 중에서 갈만한 식당 중 하나. 깔끔한 것이 마음에 드는 설렁탕 집이다. 맛있는 설렁탕집이라고 가보면 고기냄새를 다 빼지 못해서 걸리는 곳들이 있는데(이런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여긴 깔끔하다. 가격도 적당하고 아주머니들도 친절하시다. 설렁탕집 치고 특이하게 지하에 있다는 점이 아쉬운 점.

위치 :




김치는 두 종류. 배추김치, 무김치...둘 다 아주 아주 상태 좋다. 아 그리고 반찬 낭비하지 말고 이렇게 떠먹게 하는 식당이 많아졌으면 한다. 버리는 반찬....(실제 버리는지는 모르겠지만. ) 의미가 없다.


신기한게 여기 가면 이 부침개를 서비스로 주는데 바로 만들어 주기 때문에 본 메뉴 못지 않게 맛있다. 어떤 날은 국수도 삶아주기도 하고...고구마도 주시고...참 여기 신기한 설렁탕집이다.


수육과 도가니를 더한 섞어 수육.....아주 실하다.


이 정도가 제대로 된 수육이 아닐까? 모두 감탄하면서 먹었음.


완벽한 팀웍 -_-;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보글 보글....


여기가 좋은게....사람수에 맞게 알아서 추천을 해주는 것이다. 도가니탕이 비싼데....수육 주문했더니...도가니탕이 겹치니까 시킬 필요 없고, 식사는 설렁탕으로 충분하다고 하다. 이런 추천 시스템 너무 좋다.


도가니....는 사실 회사 근처에 자주 갔었는데.....살짝 문제가 발견됐다고...(사실 거기 가면서 언젠가 그런일이 날 잠재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했었음)
마땅히 갈만한 곳이 없었는데, 최근 우작설렁탕에 자주가고 있다. 깊은 맛도 있지만...깔끔한 분위기와 맛이....마음에 든다.


-_-; 지난주 일본 서점에서 찍은 사진....후쿠시마 원전이 녹아내린 것이 아니라 폭발됐다는 사진..(사진은 1년전 것임)
후쿠시마 얘기는 CNN 급 아니면 건드릴 수도 없는 것 같다. 일본 내에서도 보도통제를 받고 있다는 얘기가 계속 나옴.
하긴 보도통제가 아니더라도 후쿠시마 근처에 들어갈 수가 없으니...

공교롭게 후쿠시마는 쓰나미 피해를 입기 1년전에 갔었는데....당시 만났던 분들 상당수가 돌아가셨다. 자연 앞에서는 정말 어쩔 수가 없는 것이군.... 


설렁탕 주문....여기 보통과 특이 있는데..특은 금방 떨어지기 때문에 주문 전에 물어봐야 한다. 이날도 특이 안된다고 해서 보통으로..


하지만 다른 설렁탕집 특에 해당할만큼 인심이 좋다.


냄새 하나도 안나는 설렁탕.....아주 깔끔핟. 여기 주방도 개방형이라서 홀에서 조리하시는 것이 다 보인다. 아주머니들이 상당히 깔끔하게 해주심...


깍두기....


배추김치.....


국밥 한그릇.....

갑자기 먹고 싶을 때가 있다. 하지만 순대국은 너무 부담스럽고, 설렁탕은 모두 프림 넣은 가짜일 것 같고..(부산 돼지국밥집에 가면 각 업소마다 프림 안넣는다고 써놓았는데. 그 얘기는 그만큼 프림을 넣는 곳이 많다는 얘기 아닌가..)

설렁탕집 가면 국물의 밀도가 아쉽거나 너무 오래된 집은 그 방식을 그대로 고수하기 때문에 시스템 자체가 불편한 곳이 많다.

하지만 우작설렁탕은 속이 허할 때......찾을 수 있는 제대로 된 설렁탕집..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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