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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해외여행기

[BP/해외여행기/일본] 출국....오다이바...도쿄 오쿠라 호텔...

by bass007 2011. 12. 12.



BP's : 지난달 도쿄게임쇼에 맞춰서 일본에 가려고 했는데, 일이 생겨서 못가게 됐다. 그래서 올해는 일본에 갈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출장이 생겨서 가게 됐다. 
 1년만에 가는 일본이었는데....일단 지진 여파로 제한송전이 진행중이었으며, 엔고 때문에 체감 물가가 엄청나게 올라있었다. 여전히 백화점은 사람들로 붐볐고, 지난 번 인상적이었던 나카메구로에 다시 가봤는데, 벗꽃이 늘어져 있는 화려한 봄과 달리 너무 차가운 느낌에 깜짝 놀랐다.
 오히려 세련된 지유가오카가 마음에 들었다. 이번에는 롯폰기 잇초메 근처의 오쿠라 호텔과 이케부쿠로 도요코인에 묵었는데 방은 당연히 오쿠라 호텔이 좋았음에도, 위치상 이케부쿠로 도요코인이 훨씬 편했다. 어차피 호텔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지 않으니, 나중에도 도요코인에 묵으려고 회원카드까지 만들었음.
 바다건너에서는 방사능 오염 때문에 우려하고 있었지만, 어떻게 피할 수 없는 이들은 그냥 평범한 일상을 즐길 뿐이었다.

상호 : 오쿠라호텔(도쿄)
주소 : 2-10-4 Toranomon Minato-ku Tokyo 105-0001 Japan
TEL: 81(3)3582-0111  FAX: 81(3)3582-3707
홈페이지 : http://www.okura.com/kr/hotels/tokyo/index.html

구글 링크

http://maps.google.co.kr/maps?hl=ko&rlz=1T4GGHP_koKR441KR441&q=%EC%98%A4%EC%BF%A0%EB%9D%BC%ED%98%B8%ED%85%94&gs_upl=0l0l0l3020lllllllllll0&um=1&ie=UTF-8&ei=0QLmTu61KJGtiQfrk_i2BQ&sa=X&oi=mode_link&ct=mode&cd=3&ved=0CDIQ_AUoAg

http://maps.google.co.kr/maps/place?q=%EC%98%A4%EC%BF%A0%EB%9D%BC%ED%98%B8%ED%85%94&hl=ko&ie=UTF8&cid=12285553263754099

크리스마스 가격을 확인해보니 54만엔 -_-;


이상하게 공항에 가면 유리창에 붙어 있는 '사진 촬영 금지' 라는 글씨만 보면 꼭 사진을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청개구리 정신!!


신분제도가 없어졌다기 보다는 이전보다 명확해졌다고 할 수 있다. 먼저 타고, 먼저 내리고, 좋은 서비스를 받는...사람들은 이쪽문....보통은 저 쪽 문....


비행기에서 읽을 책은 이 것으로...


먹지도 않는데..항상 비행기에 타면 맥주를 주문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다른 음료수를 주문하면 꼭 손해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음식점의 가격표 때문인가?)
그래도 맥주를 주문하면 땅콩을 더 달라고 하기가 편하다. 이 대한항공 땅콩은 세계 최고다. 이것만 따로 주문하고 싶음.


이런..기내식이었는데..오늘도 사진만 찍고 고이 접어두었다. 비행기에서 뭘 먹으면 항상 속이 더부룩하고...
사실 비빔밥을 빼면 맛있다고 느끼는 것은 라면 밖에 었었던 것 같다.


흠...역시 커피는 아시아나쪽이...


김포에서 하네다로 이동하는 구간은....거의 KTX 타는 수준으로 수속이 아주 빠르다. 덕분에...인천-나리타는 항상 피하게 된다.
아니 앞으로도 나리타를 통해 도쿄로 가는일은 없었으면 한다.
이제 한국음식은 대중적으로....


자판기 음료수 가격은 다행히 그대로 였다. 싼 곳은 100엔도 있음.


저녁은 오다이바로...


재미있는 카페와 음식점이 가득찬 오다이바...

였지만....

사실 이제 오다이바는 가기가 싫다. 10년전만해도 신기했는데, 지금 오다이바에서 밥을 먹으면 코엑스 지하식품점에서 밥을 먹는 기분이다.
그냥 마쯔야쪽이...


그래도 괜찮은 초밥집이 있다고 해서 이동...


야경하나는 정말 끝내준다....(이럴때 -_-; 큰 카메라 가져오지 않은 것이 후회된다...)


세가 조이폴리스는 여전히 성업중이었다. 사람들은 예전만큼 많지 않은 것 같은데....15년전에는 나름 충격이었는데...


이런 초밥집에 들어갔음.


절전중.......6개월이 넘었는데도...지진 여파는 여러 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사실 이날은 한식당에 가는 예정이었는데...여론을 이끌어? 초밥집으로.....이번 출장은 너무 짧아서...조금이라고 현지 느낌을 갖고 싶어서..
가이드 분이 그러는데 예약하면 저기 창가 자리에 앉을 수 있다고 한다.


뭐 가격은 이런식이다.


생맥주 한잔이 빠질 수 없다.
예전부터 일본 맥주와 우리나라 맥주의 맛이 왜 다른가? 궁금했었는데...그 것은 맥아 비율의 차이였다.
일본 맥주나 다른 보통의 수입맥주는 맥주의 원료인 맥아 비율이 40% 이상...국산 맥주는 10% 전후...(이 비율은 제조업체에 따라 밝히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니 맛이 다를 수 밖에 없었다. 우리맥주는 커피로 따지면 아메리카노 스타일 이었던 것...-_-;


일단 기가막힌 계란찜이 나왔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부드럽게 되는 것일까?


국....이거 추가금이 붙는 것인줄 모르고 달라고 함. -_-;


그리고 초밥....


나름 초밥을 좋아하는데..이날 초밥은 정말 아니올시다 였다...생선들이 말라있었음...
다 먹기는 했지만...우리나라나 일본이나 유원지?에서는 식당에 가는 것에 신중해야한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
츠키지 시장의 초밥이 아니라. 웬만한 동네 초밥보다 못했다.


그래도 아래에 가서 선물가게들 구경...


이 분들도 옛날 영화의 향수 같은 것이 있는 것 같다.


다시.....야경....흠....NX200 괜찮아지기는 했는데..아직 부족하다.


돌아오는 길에 미니스톱으로..


일본 편의점에는 없는거 빼고 다 있다. 여기 있는 것들 중 몇개만 사도 쇼핑하는 기분이 팍팍 난다.
오래간만에 겟나비와 패미컴통신 구입...도쿄 워커를 사서 마지막날에 거기에 나온 가게 중 마음에 드는 곳에 가려고 했으나...도쿄 워커는 마지막날까지도 구입을 못했다.  -_-;


이런 반찬가게도 겸함....로손과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중.....나는 로손이 가장 좋음...
그 이유는....그냥....예전에 자주 갔던 곳이기 때문...


오쿠라 호텔로..


입구부터 내부, 객실까지...전통이 있는 호텔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새롭고, 파격적이지는 않지만....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느낌..



찾아보니 거대 호텔 체인이었다. 일본 뿐 아니라 전세계에 체인을 가지고 있는...


내부는 이렇다.


침대 위에 있는 종이학에 주목...


내가 가본 일본 호텔 중 가장 큰 방이었다.


TV는 도시바.



완전한 욕조가 있는 화장실...(이게 일본에서 찾기가 쉽지 않다.)


세면대...


면도기까지 있었다.


녹차와 생수 한병 제공


그리고 이렇게 귀여운 술들이.....봄베이 샤파이어도 이렇게 작은게 있었군....


만지면 안되는 물건들..ㅋㅋ 급하면 어쩔 수 없지만...


다행히 슬리퍼가 있었다....


TV를 켜니 심야식당 시즌2가 하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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