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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국내여행기

[BP/국내여행기/부산/동래] 부산은 스와니양 열풍~ 재민국밥.

by bass007 2011. 12. 4.



상호 : 재민국밥
주소 : 부산 동래구 수안동 324-3
전화 : 051-553-0034
추천 : ★★★★☆
재방 : 동래에 오면 또 여기에 가고 싶다.

BP's : 부산 국밥집 기행 중 기억에 남는 집 중 하나. 신창국밥과 이집이 지금까지 가본 곳 중에 가장 괜찮은 것 같다. 현지인의 대충 추천...'뭐 우리는 국밥 먹을 때 거기로 가" 라는 식의 추천...(의외로 정확하다) 을 통해 간 곳이었는데 역시 괜찮았음. :)

위치 :






이번에는 동래와 서면을 가보기로 했기 때문에....동래역으로 우선 갔다. 지하철역사 안에 이렇게 어묵집이 있다.


부산어묵..700원.


역시나 여기도 떡꼬치가 있다. 누님 말로는 이게 맛있다는데..사실 이걸 먹었다가는 오늘의 목표인 국밥을 먹는게 부담스러울 것 같아서...


어묵만 먹었다. 부산은 어묵이 참 맛있다. :)


그리고 나선 동래역..여기 약간 분위기는 대방역 같기도 한데. 그것은 지하철역이 머리 위로 지나다녀서 인 것 같다.


가까운 곳 같았는데 여기 지하철 2개 정거장에 걸쳐 관광코스가 있다. 흠....그리고 내가 가려고 하는 곳은 정반대...이 관광코스는 좀 나중에 돌아보기로 하고.

일단 목적지인 재민국밥을 찾아서...


가려고 하다가 튀김 냄새가 너무 좋아서 들렸다. -_-;


오징어 튀김...이거 정말 맛있었다.


바로 구워내는 튀김만큼 맛있는게 또 어디 있을까? 튀김을 만원어치씩 사가는 사람들이 계속 이어진다. (부산은 튀김 마니아들이 많이 사는 것 인가? :)


그리고 역시나....떡볶이를 한개씩만 판다. 옆 사람들을 보니 떡볶이를 먹지 않아도 튀김 또는 어묵만 먹으면서 저 주걱으로 떡볶이 양념을 떠서 같이 먹는다.
아주 합리적인 소비문화...튀김과 어묵, 떡볶이 1개 모두 400원씩....


앗 내가 좋아하는 김말이가 바로 나와서....더 먹으면 안됨에도 불구하고 또 집어버렸다. -_-; 그런데 의외의 결과가...


망했다..-_-;

김말이가 아니라 김밥 튀김이다. 김밥을 왜 튀기는가!!!  ㅠ ㅠ  (옆에 보니 순대 튀김도 있다)

그런데 맛있다 :)


슬슬 동래 먹자골목 안쪽으로 걸어간다.


아 이런거 너무 보고 싶다. 부산 소극장의 연극....그냥 그 작은 소극장 안에 있는 나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다.


서울은 이제 오락실 보기가 힘든데..그래도 부산은 오락실이 꽤 있다.음...내 청춘을 불살랐던 곳 중 하나....

그런데..주위를 둘러 보니..

뭔가 좀 이상하다.

?? 부동산, ?? 상회, ?? 전파사..

모두 낯익은 ?? 이름을 가진...

그 것은 바로..


이 동네가 수안동이다. 지하철 역도 있다.

부산은 스와니양의 열풍에 빠진 것... 신기...


수안동의 집 값은 이 정도다...


시나리오 대로....작은 꼼장어집들이 이어진다. 서울로 치면 순대타운 같은 건가?


그리고 이어지는 국밥집들....


두둥~ 그 중에 남다른 포스가 느껴지는 재민국밥....

가게 앞에 저 가마솥을 보라...


가격은 6000원.


주문하면 바로 등장....

고기가 푸짐하다. 반찬들도 상태가 좋다.


양념장이 아주 많으니..다 풀지는 말고....식성에 맞게 조금만 풀어서 먹어보는 것이 좋다.

부산은 전체적으로 간이 좀 짜다...


함께 나오는 반찬들도 마음에 들었음.


그리고 국밥...

이건 거의 고기 1인분이 들어가 있는 수준이다.


그래도 꽤 많은 부산의 국밥집들을 돌아다녔는데. 이제야 좀 차이를 알 것 같다. 부산에 여러 국밥집들이 있는데 나름 특징도 있고 공력의 차이도 있는 것 같다.
특히 돼지 잡냄새를 얼마나 잘 잡는지가 관건인 것 같은데. 여기 국밥집 정말 괜찮다.

어찌나 맛있던지...(아 나 방금 튀김이랑 어묵도 먹었는데 -_-;)

배가 불러서 억울할 뿐이다....


재민국밥 상하좌우로 국밥들이 잔뜩있다. 다른 곳들도 가보고 싶었음.


아무튼 이 재민국밥은 이 가게 앞의 가마솥으로 30%는 먹고 들어가는 것 같다. 비주얼이 아주 훌륭하다. 아....70~200mm를 사야겠다는 마음이.....


아 나는 초보인데 가능할까? 두근 두근...

최근 원장님 개명하신 것 같은 증거가....


왜 이런 무도장들이 많은지...

예전에 무술을 배우려고 무도장에 전화했다가, 한참 상담하다가 뭔가 이상해서 다시 물어봤더니.
 
알고보니 사교댄스 무도장이었다는 일화가...


무도장 앞 주차장에 있는 바이크들....

부산은 역시 골드윙인 것이다!!


여기도 제보 들어왔던 곳 중 하나 희망통닭...

재민국밥과 희망통닭으로 이어지는 회합 코스라고 함..

주변에 매머드급...다른 통닭집들도 있었다..


문방구 구경...저 라이터는 언제 들어왔고 언제 나갈까?


골목이 재미있는 곳이다.


맥도날드....


도로가 시끄러워서 보니....택시와 BMW 바이크가 충돌해서 사고 현장 감식 중...

천만다행으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분들과 의사소통이 안되시길래....도와드릴까? 했는데...

프랑스어다. -_-;

뭐 나는 말레이어 인줄알고...


커피숍의 위용....스타벅스 따위는 들어올 자리가 없는 것이다.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영령을 모신 곳이라는 충렬사로...http://cys.busan.go.kr/00_main/


자판기를 이런 식으로 응용...머리 좋은데...


여기 잉어들이 정말 크다.


소화도 시킬 겸..잉어들 구경을 했음. ( 아 나는 이런 연못 근처에만 있으면 누군가 주위에서 허둥지둥하다가 빠지는 장면 연상이.....영화중독의 폐해다)


이제 겨울이구나...


충렬사 근처에 결혼식장이 있는지....웨딩카들이 쭈욱 늘어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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