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넉넉하게 방문했음에도 문이 닫혀 있던 신성각...
낮에 시간을 내서 문을 열 때 가보니...아저씨께서 산에서 넘어지셔서 어께를 다쳤다고 하신다. -_-;
그래서 2주간 쉬셨고, 당분간 점심 장사만 하신다고.
시계는 언제나 두 개..
말씀을 들어보니 정말로 큰일 날 뻔 했다.
막걸리 드시고 바위에서 미끄려지셨는데 뒤로 넘어지셨다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제대로 받지 못해서 더 악화되신 것 같다고 하신다.
누군가에게 기술을 전수해주시던지, 면을 기계로 뽑으시는 것은 어떤지 여쭤봤더니...
배우려고 하는 사람도 없고, 면을 기계로 뽑으면 이 맛이 안난다고 하신다.
수 많은 공기층이 들어가 있는 수타면과 눌러서 기계로 뽑은 면은 밀도가 너무 높아서 소화도 안되고 맛도 그만큼 안난다고..
아무튼 이 맛있는 자장면은 당분간....점심에만 먹어야 한다.
흠...이 자장면을 계속 먹고 싶다.
-_-;
신성각에 들어갈 때마다 이 글귀를 읽어본다. 이 중국집에 왜 이렇게 때마다 찾아오는 것은...맛있는 음식과 주방장님의 프로 정신 때문이다.
그렇다면 나는 프로인가? 흠....
빨리 쾌차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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