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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BP/식당/서대문/황태] 서대문역에 있는 황태집 '진부령 황태전문점'

by bass007 2011. 10. 17.



상호 : 진부령황태
주소 :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203
전화 : 02-393-0615
추천 : ★★★★☆ (서대문역 근처 고민없이 갈 수 있는 식당 발견)

BP's : 강원도에 가지 않고도 서울서 맛있는 황태를 먹을 수 있는 곳. 점심시간에는 구이와 탕만 가능. 음식들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정갈하다.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추지 않으면 기다릴 각오를 해야함.

위치 :


http://maps.google.co.kr/maps?q=%EC%84%9C%EC%9A%B8+%EC%84%9C%EB%8C%80%EB%AC%B8%EA%B5%AC+%EB%AF%B8%EA%B7%BC%EB%8F%99+203&hl=ko&ie=UTF8&hnear=%EC%84%9C%EC%9A%B8%ED%8A%B9%EB%B3%84%EC%8B%9C+%EC%84%9C%EB%8C%80%EB%AC%B8%EA%B5%AC+%EB%AF%B8%EA%B7%BC%EB%8F%99+203&gl=kr&t=m&z=16&vpsr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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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역에 괜찮은 집들이 꽤 있다. 자주는 못오지만 아직도 못가본 집들이 많다. 진부령 황태는 처음 가봤는데, 알고 보니 나만 빼고 회사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었음. -_-;

왜 나만 그동안 몰랐던 걸까? 여긴 항상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일찍 가야 한다.

오늘은 날씨가 쌀쌀해져서 따끈한 황태국이 어울리는 날이다.


내부는 이렇다. 사람들 많음. 정신은 없지만. 그래도 건성으로 손님들을 대하시지는 않는다. 


진부령 황태덕장 사진과 생뚱 맞은 어떤 육체미 아저씨의 사진이 걸려 있다.


저안쪽에 등짝이 살짝 보이는 분이 밖에 있는 사진의 주인공이라 하신다...멀리서도 근육질의 몸을 확인할 수 있다.

아저씨에게 물어보고 싶었다. "황태 드시나요?"


달력도 파격적이다.-_-; b

메뉴는 이렇다. 점심에는 황태구이, 황태탕, 우렁된장 세가지...오늘 함께간 단골 손님 소라씨 얘기로는 저녁의 황태찜과 황낙전골도 아주 맛이 괜찮다고 한다.


반찬들 등장....깔끔하다.


이 김 맛있다...사실 이것만 있어도 밥을 먹을 수 있을 정도..


황태구이...옷....자극적이지 않고 맛있다 .


황태국....떡이 들어 있는 것이 포인트


흠....난 여기 왜 몰랐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든다. 국물이 지난주에 볶은 코나처럼 그윽하고 깔끔하다....


구이도 말할 필요가 없다.


아 생각해보니 황태 먹으러 한번 가야 하는데....


날이 좋아서 산책을 좀 했다. 이런게 있는지 몰랐다. 이 자리가 예쩐 임시정부 때 시청 역할을 헀던 건물 자리였구나.....


정동길에서는 벼룩시장이....정동길은 언제나 정겹다. 도심 속의 오아시스라고나 할까? 이 길을 걷는 것, 상상하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정동극장에 들어서면 마치 슈퍼맨이 클립톤 행성에 가까이 온 것처럼 힘이 빠지기 시작한다. -_-; 회사랑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교회.....


이제 커피와 쟁이를 가지 않아도 된다. 정동극장 바로 옆에 전광수 커피집이 생겼다.


아 여기는 2층이 좋다. 햇빛이 창틀 사이로 이쁘게 들어온다. 이런 날도 몇일 남지 않았다. 코트 깃을 올려야 하는 겨울이 몇 일있으면 다가올 것이다.


그냥 이렇게 낮잠을 자고 싶다.


오늘도 페루로....언젠가는 페로 커피가 아닌...페루에 정말 가보고 싶다. 쿠스코...마추픽추....

오는길에 멕시코 테오티우아칸에도.....

사진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내 눈으로 보고 싶다.....


노란잔이 이쁜걸....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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