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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해외여행기

[BP/해외여행기/터키/이스탄불] 그 나라의 시장에 가라! 이스탄불....그랜드 바자르..

by bass007 2011. 9. 21.




터키 이스탄불 그랜드 바자르

http://maps.google.co.kr/maps/place?hl=ko&newwindow=1&qscrl=1&nord=1&rlz=1T4GGHP_koKR441KR441&gs_upl=&bav=on.2,or.r_gc.r_pw.&biw=1920&bih=867&ion=1&wrapid=tlif131652987379110&um=1&ie=UTF-8&q=%EC%9D%B4%EC%8A%A4%ED%83%84%EB%B6%88+%EA%B7%B8%EB%9E%9C%EB%93%9C+%EB%B0%94%EC%9E%90%EB%A5%B4&fb=1&gl=kr&hq=%EA%B7%B8%EB%9E%9C%EB%93%9C+%EB%B0%94%EC%9E%90%EB%A5%B4&hnear=0x14caa7040068086b:0xe1ccfe98bc01b0d0,%EC%9D%B4%EC%8A%A4%ED%83%84%EB%B6%88/Istanbul,+%ED%84%B0%ED%82%A4&cid=17819829148586474971

이스탄불의 가장 큰 재래시장. 1200여개 상점이 있고, 하루에 25만~40만명이 방문한다.

크게 보기

시장을 구경하는 것.

 남대문 시장만 가도 재미있는데, 생판 모르는 타지의 시장은 더 재미가 있다. 그래서 해외에 가면 여러가지 볼 거리가 있는 시장에 가는 것이 좋다.
사실 외국인들이 자주 가는 시장이 아니라 현지인들이 사용하는 시장이 좋다.
 쇼핑몰이야 어느 나라든 거의 비슷하니 물건 조금 싸게 사겠다고 쇼핑몰을 돌아다니는 것은 너무 아깝다. 더 중요한 시간과 새로운 것들을 놓치게 되는 것이니.

사실 우리나라 동대문 시장처럼 1년에 한번 가볼까 말까 한 곳을 갈 필요는 없다. 그냥 동네 시장이 솔직하게 그 곳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이번에도 그랜드 바자르에 가게 됐다. 다른 곳에 가고 싶었지만, 다른 사람들과 같이 이동하기 때문에 혼자 움직일 수가 없어서..
그래도 원래 일정에는 없던 곳이었는데, 다른 관광지를 포기하고 가게 됐다. 그나마 다행이다.

이 기념품들은 너무 독특하고 귀여워서 사고 싶었는데, 가격을 너무 높게 불렀다. 외국인들이 많이 가는 곳에서는 일단 반을 깍아달라고 한 뒤 계속 깍아달라고 해야 한다는데, 점원과 실갱이를 할 수가 없어서.  나중에 사야지 했다가 못 사고 말았다. -_-;
역시 지나친 기념품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명언이...-_-;









이런 저런 곳을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것 계속해도 질리지 않는다. 차에서 내려서 저 골목들을 걷고 싶은데.


이스탄불은 동네가 참 재미있어서 골목 탐험할 곳도 많은 것 같다.


그리고 도로 곳곳에는 유적도..


아 이 귀여운 모자들....


이거 스와니 양과 쩌장성 어린이에게 씌워주고 싶었는데, 나중에 내려와서 사야지 했다가...-_-; 역시 못 샀음. ㅠ ㅠ 계속 아쉬웠다


이런 신발도 멋진 걸....이런게 이색적인 것..


여기 정말 사고 싶은 것이 많은 상점이었다.


카페트도...


날이 아주 좋았다. 이러니 사람들이 낙천적일 수 밖에..


아 저기 호텔은....터키판 CSI 범죄 현장으로 나올듯한 모습인걸...


배를 타러 갔다.


이스탄불...-_-; 여긴 왜 이리 물이 맑은거야. 바로 도시 옆인데....한강하고는 완전히 다르자나..


바로 페르시아 왕자 촬영해도 될 것 같은 분위기다.


배를 타고 한바퀴 휭~


새우깡이 없어서 갈매기는 부르지 못했다.


지나가다가 한 사내가 잠자리채 같은 것을 들고 물에서 무엇을 꺼내고 있었다.
나는 물건이 떨어진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이게 낚시라고 한다 -_-;

잠자리채 안에 빵가루를 넣고 이렇게 휘~ 휘~ 저으면 물고기가 들어온다고 -_-; 이런..


부두...여기 밤에 물담배 피우면서 터키 전통술 라크를 한잔하면 아주 좋을 것 같은 분위기다.


이런 귀여운 의자와 탁자를 봤나!


역시 친구들과 놀때는 이런 곳에서 수다를 떨면서 노는 것이...


여기 가장 아쉬웠던 곳..아 주머니에 리라만 조금만 있었더라도 좋았을텐데..여기 고등어 케밥을 파는 곳이다.

저 아저씨가 고등어를 구워서 앞에 보이는 빵에 넣어주신다. 채소와 함께. 이게 먹을만하다는데....이 아저씨가 유로를 안받으셔서 결국 불발로.-_-;


어제 밤에 봤던 홍합....역시나 돈을 내면 홍합을 까서 레몬즙을 짜주신다.

웃으시면서 아저씨가 나에게 말했다.

'노 유로. 예스 리라..'

-_-;  리라초등학교 나오지 않은 사람 억울해서 살겠나...


시장 지하상가로 간다. 동대문역 지하상가랑 똑같다.


뭐 이런거 판다..


그랜드 바자르 입장.


안에 들어가면 사람들이 아주 많기 때문에, 소매치기를 주의해야 한다.

사람 많은 곳은 어디나 있군.


정말 없는거 빼고 다 있음.


역시나 그들의 일상이지만 이방인에게는 온통 새로운 것들.


터키 전통 무희들의 옷..

음..이거 선물용으로 좋겠는걸...


그리고 한 곳의 상점에 들어가 단판!을 해서 저렴하게 구입하기로 했다.


뭐 이런 것들...아 이 신발 살껄..ㅠ ㅠ 그 때는 몰랐는데 사진으로 보니 완전히 귀엽다.


이런 기념품들...

아 언제나 기념품 고를 때 쉽지 않다.


그래도 이 곳은 독특한 것들이 정말 많았다.


그릇들도...이 중에 그림이 잘 안맞거나 이가 나간 것도 있는데, 그걸 얘기하면

'100% Handmade'라고 응수 -_-;



이국적인 것들이다. 다른데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화려한....


냄비받침...


이런 인형들도 이뻤는데 깨질까봐...


피스타치오 같은 견과류가 아주 좋다고 한다.


이건 음...터키 엿이라고 해야하나? 떡과 엿의 중간인데...안에 여러가지 토핑을 넣어서 다양하게 만든 과자.

사람들에게 인기.

음 좋아 선물은 이것으로 정했다.


선물 중에 가장 확실한 것은 먹는걸로 :)


아 여기 있는 건자두랑 여러가지..하나씩 거의 먹어봤는데. 아주 아주 맛있었다.

옆에 분이 한마디 거드셨다. '여긴 중국산 없어요. 터키산이 더 싸거든요' 라고...


이날은 사람이 좀 적은거라고 했다.


밖에 나오니 또 재미있는 집들이...


아 리라 초등학교!!!! -_-;


이스탄불에서는 주말에 사람들이 공원에 나가 가족과 친구끼리 케밥을 해먹는다고 한다. 아 케밥은 구워먹는 것을 다 케밥이라고 한다고.

우리가 알고 있는 돌돌 말아 먹는 케밥은 케밥의 일종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오징어 튀김만 봤기 때문에 우리는 오징어 튀김이 튀김의 전부인 줄 안 것...


이런 바베큐 화로대도 있었다. 아 이거 완전히 저렴하다. 스노픽 반성해야함.....

이런거 하나 차에 싣고 다니면서 공원에서 노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뭐 이렇게 말이다.


특히 터키는 가족끼리 주말을 보내는 문화가 강하다고 한다. 싸워도 놀러가서 싸운다고...



아무튼 이 화로대 거리를 보니 우리나라도 삼겹살 공원 이런거 만들어 놓으면 어떨까? 싶었다.

정해놓고...일정 구역에서만 잘 관리하면 되지 않을까?

화재 위험 때문에 안된다고 하는데. 그럼 이스탄불은 벌써 불바다 됐을 것이다.

그리고 엉터리 고기집들이 좀 줄어들텐데


이스탄불 사람들은 이렇게 SUV와 웨건의 중간 형태 차량이 인기라고 한다. 가족들이 바베큐 장비 싣고 놀기가 편해서.

그래 SUV보다 이런게 더 실용적인 것 같다.


이스탄불 대학교

아주 작았음. ㅋㅋ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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