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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해외여행기

[BP/해외여행기/미국/LA] 고기를 찾아서....

by bass007 2011. 8. 29.



고기 홈페이지
http://kogibbq.com/
고기는 타코를 파는 트럭으로 불고기 양념을 적용해 유명해졌다.
이제 트럭 수도 늘어나 홈페이지에 보면 어떤 트럭이 어디에 몇시에 위치하는지 확인하고, 거기에 맞춰서 찾아가면된다.
트위터로 자신의 위치를 생중계하는 샌드위치집도 있다고 하니 이제 길거리 음식도 변화하고 있다.



고기를 찾기가 너무 힘들었다. 몇번의 시도 끝에 몇일전에는 고기를 발견했었는데....

영업마감 -_-; 눈물날 뻔 했음.

하지만 이번에는 꼭 고기를 만나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찾았다.

그런데 무슨 공원으로 위치가 되어 있었다.

흠...


뭐 이 때부터 사실 뭔가 심상치 않았음.


엄청 큰 규모의 행사였다.


그리고 행사 시작전 많은 가게들이 열었다. 이 중 하나가 고기일 것.


하.. 저녁에 오면 볼만했겠는 걸...


넓은 공원을 한참 찾았다.


그리고 이런...-_-;

알고보니 오늘 축제는 동성연애자들의 날.....


하지만 고기를 만나겠다는 일념으로 입장...


이 안에서 통용되는 화폐가 따로 있는데. 이 곳에서 교환을 해야한다.


LA는 안전한 곳임을 다시한번 깨달았다.


본격적인 행사는 저녁이기 때문에....이렇게 리허설 구경하는 사람들...


모두들 손잡고 있다. 남자 + 남자, 여자 + 여자...


저녁에 안온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했음. 광란의 밤 예상...아 여기 그냥 이성애자들도 많다.


그리고 이 트럭 카페에서 고기 발견...


눈물 날뻔함. 미국에서 LA 올 때마다 시도했지만 만날 수 없었던 고기..하지만 여기서 만났다.


고기는 타코트럭이다. 사업에서 망한 한인 분이 열었다가 큰 성공을 하셨다고 한다. 다른 타코트럭과 달리 한국식 소스를 사용한 불고기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고기 말고도 다른 트럭들이 있어서 푸드코트 완성...


벤앤제리 트럭도 있다.


아 이런차 탐나는 걸....이런거 들여오고 싶다. 나 잘할 수 있는데...


아..모든 것이 그렇지만...영화와 실제와는 좀 다르다.

패셔너블한 게이는 드라마 속에 더 잘 어울린다.

대부분 그냥 평범한 사람들이다.


생각같아서는 모든 음식을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스몰핀과 해변가에서 멋진 저녁을 먹기로 했기 때문에 고기만 먹기로..(배가 불러서 억울하다!!!)


짜잔~ 이것이 바로 고기 특제 타코...


스몰핀이 그러는데 이 타코트럭들. 회사 앞에 자주 온다고 한다. 사람들이 항상 줄을 서 있어서 먹는게 쉽지가 않다고


LA에서 먹은 것중에 가장 맛있는 음식 중 하나였음 :) 후회 없다.

국내 도입 시급. 프랜차이즈 신청 !!


저녁이 되자 거구의 사람들이 몰려 왔다.

그들이 보기에 나는 짝 잃은 외기러기? 또는 짝을 찾는 외기러기로 보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서둘러 퇴청...


이해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들만의 날이 있다는 것은 좋아보였다.


여기 벤엔제리에는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점원이 있었다.

얼마나 친절하냐하면


아이스크림을 나눠주면서 손님과 눈맞춤을 잊지 않음. -_-;

사진 찍어도 눈 깜빡하지 않는다.


공짜를 너무 좋아하는 스몰핀....


음 역시 맛있었다. 우리나라 벤앤제리는 왜 없어진거야?


마지막까지 갈등을 하게한 그릴 트럭...


이거 캠핑카처럼 쓰면 안될까?


디저트는 달콤했다.


아 이분.....키는 2미터 정도 되시는데...

코에 -_-; 정말 누렁 황소가 썼을 것 같은 꼬뚜레를 뚫고 다니셨다.

개성의 표현이지만...무서웠음. 문신하고는 비교가 안된다.


뭐 이런 선물도 받고...-_-;

그런데 돌아와보니...딱지도 끊었다. -_-;


택시만 세울 수 있는 자리에 차를 세웠다가 거금을 물어야 할 판. -_-;

(미국 땅은 넓은데 주차가 힘들다 -_-;)


거기에 차는 펑크...


금요일 저녁이라 모든 카센터는 문을 닫음.
 
결국...해변의 멋진 저녁은 포기하고....다시 코리아 타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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