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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Up?

[BP/WU] 판교 3콤보.....깐부치킨, 최고집짬뽕, 소보루

by bass007 2011. 8. 22.


 김실장님께서 하도 치킨 맛있는 곳이 있다고 하시길래, 판교로 이동. 알고보니 깐부치킨이었다. 깐부치킨의 맛은 익히 알고 있었으나, 김실장님의 주장은 깐부치킨은 체인점이나 각 체인점마다 맛이 조금 다른데, 이 판교 깐부치킨 맛이 가장 좋다고 하신다. 
그래서 먹어보니 정말..... 다른 곳과 맛이 똑같다. -_-; 프랜차이즈이니 당연한 것인 것을 끝까지 이 곳이 가장 맛있다고 주장하셔서 백기를 들고 말았지만, 
뭐 그래도 다른 치킨집보다 깐부치킨이 맛있긴 하다. 나중에 실장님을 부암동 사이로 모시고 가야겠군. 
판교가 뜨면서 카페거리도 생기고 이제 근린시설들이 들어서고 있는데, 분당하고 좀 느낌이 다르다. 
동네도 다 유행이 있는 것 같다. 새로 들어선 판교의 가게들을 보니 분당쪽이 옛날 것 같고 판교가 더 세련되어 보인다. 
 지금은 프랜차이즈 카페와 식당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이 중에 인기가 있는 업체들이 생기면 금방 사람들이 몰릴 것 같다.


수타실? 이란게 있는 식당을 발견. 알고보니 꽤 유명한 자장면 집이라고 한다. 


최고집 짬뽕. 고집이 최고하는 의미도 되고 짬뽕이 최고라는 뜻도 되는 것 같다. 
김실장님 말씀이 '사업적으로는 악역?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이름이 좋은 것 같다'고..악역 이미지가 기억에 잘남고, 악역 이미지에 서비스가 좋으면 인상에 남지만, 착안 이미지에 서비스가 좋은 것은 사람들이 당연하게 생각한다고..

흠...그런것 같기도 하고..


원래 목적지인 치킨집에..


산책하기는 좋은데 주차할 공간은 마땅치 않다. 사람들 몰리면 이 문제가 가장 크게 부각될 것 같음. 




한낮에 왔으니 당연히? 사람이 없다. 


깐부치킨이 괜찮은게 그나마 프랜차이즈 중에 인테리어에 대한 거부감이 덜하다. 다른 곳은 모두 비호감. 


맥주에 치킨이 빠질 수 없다! 

아니 치킨에 맥주가 빠질 수 없다 !






앗 이런 세트도 있군...


하지만 나는 돈까스를 주문했다. -_-; 

옷 ~ 이것은 아주 예전에 먹던 스프다. 오뚜기...


매장은 깨끗했다. 


이 돈까스 아주 맘에 들었음. 그저그런 돈까스 집보다 훨씬 맛있었다. 


다른 돈까스 업체들이 반성해야할 듯. 


맛있었음. 성북동 왕돈까스 스타일...


그리고 나온 전기구이 통닭. 깐부치킨은 마늘통닭이 유명한데 김실장님은 이걸 꼭 먹어야 한다고..


이걸 먹으면 옛날 생각이 난다고..

무슨 일있을때 아버지께서 사오신던 전기통닭...


전기통닭의 핵심은 포장지... 

그림으로 그려진 통닭의 모습이 있어야 하는데. 

포장을 못해서 그렇게 그림이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이렇게 먹었더니 너무 배가 불렀다. 

그래서 소화도 시킬 겸...


최고집 손짬뽕으로 -_-; 

요즘 원고를 독촉하는 또 한명... 정과장이 합류...


메뉴는 이렇다. 일반 중식당에 비해 살짝 높은 가격이지만. 이거 전부 양이 1.5인분이다. 세명이서 두 개 시키면 맞다. 


평소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줄서서 먹어야 한다고...


수타라서 좀 기다려야 한다. 물론 신성각 수준은 아니지만. 


동네 중식당보다는 훨씬 깔끔....


그리고 등장한 최고집짬뽕....양이 정말 어마어마하다....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너무 너무 맛있었다.  


우동도 주문...이 것도 맛있었다. 음 ...다 맛있었군 -_-; 


해산물이 풍부하고 싱싱했다. 의외의 성과인걸...


웬만한 이름난 짬뽕집에 견줘도 될만한...나중에 다시 와봐야겠다. 

단골집이라고 강조한 정과장님 말에 의하면 탕수육이랑 자장면도 괜찮다고 함. 


그리고 카페 탐험. 

여기 우리나라의 카페 브랜드라는 브랜드는 모두 들어왔다. 


공장도 통큰 공장이 나왔다. -_-; 


흠 이렇게 많은 커피숍이 될까? 생각이 들만큼 많은 커피숍이 있다. 


페인트 용품 전문점처럼 독특한 곳도 있다. 


한집 건너 커피집이 아니라. 그냥 카페의 연속이다. 


가본 분들 X2의 얘기로 여기는 그냥 그렇다고...


분명히 핸드드립 커피집이 있을 것이다! 하는 신념으로 돌아다녔다. 


판교. 처음에 입주할 때 말은 많았지만....이렇게 보니 판교는 뜨고, 분당은 지고 있다는...느낌이 들었다. 


아자부도 있네..


조금만 있으면 사람들이 많아지겠지만....아직은 조용하다. 이렇게 아래에 카페 있고 그 위 2~3층에 살면 좋겠다. 

라고 생각을 해보지만. 정작 위에 사는 사람은 늦게까지 시끄럽고, 커피냄새도 계속 맡으면 무감각해진다고...


디 초컬릿도....

스타벅스는 없는 것 같았음. 


몇 개 개인 카페들이 나온다. 


그리고 소보로라는 카페에서 콩 볶는 것을 확인하고 입장. 


그런데 여기 핸드드립은 안한다고 한다 -_-; 아직 준비가 안됐다고. 

졸라서 겨우 마셨음. 


좌식 좌석도 있다. 


내부는 깔끔하게 꾸며져 있다. 


이렇게 작은 화단도...


차도 있음. 


가게 이름이 소보로니 이걸 먹어봤어야 하는데. 배가 부른 관계로 못 먹었다. 

배가 불러서 억울했다. -_-; 


가게안은 커피 볶는 냄새가 가득...


판교는 이제 막 변하는 시점 같다. 여기 있는 음식점들이 좀 알려지면 사람들이 엄청 많아질 것 같다. 

서울에서도 가깝고...깔끔하고..

그런데 이상하게 정겹지는 않았음. 

역시 나는 강북스타일인가? -_-; 

그래도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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