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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Up?

[BP/WU] 탁구공네 땅콩집 완공 D-30....

by bass007 2011. 7. 28.



탁구공네 땅콩집이 다음달 완공 되기 때문에 중간점검을 하기 위해 죽전으로 급파.

사실 이날 자동 모임이었는데, 엉겹결에...오래간만에 반가운 얼굴들 봤다.


이 떙볕에....보신절?을 매년 하고 있는...


안쪽으로 쭈욱 올라오면 사람들 있어..

-_-; 이 땡볕에...(아마 가장 더운 날 중 하나였을 것 같은데.) 축구를 하다니..


정말로 있군....


자동 모임이라더니 전부 통함 애들이다.


어떻게 이 사람들은 15년이 넘었는데 그대로냐...


휘추니 입학했을때도 느낀 것이지만, 난 쟤가 내 후배인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공사 중 가야하기 때문에 애들을 떼어놓고 바로 공사장으로 이동..,


공사는 한창 중..


여기참 집들이 이쁘다...


건설 고수?가 된 탁구공과 보름달 형님은 이제 척 보면 견적 나올 정도로 건축공부를 많이 하셨다고 함.


아 저 집은 말이지~ &^%&^%  이고, 저집은 *&^*$%# 이야..

전문 용어를 막 써가면서..

그리고 골목을 돌아서 탁구공네 집으로 가본다.


wow~~~~ 여기다~


탁구공네집....옆에서 바라본 것. 너무 더운데 열심히 만들어 주고 계셨다.


집이 작다고 하더니 완전히 크다.


1 2 3 층 모두 멋진걸. 지금 이정도인데 완공되면 아주 근사할 것 같다.


짜잔...넓은 마당을 확보한. 쩌장성네 집


비가 들칠까봐 차양을 만드는 중...


WOW 사진보다 실제가 훨씬 멋진 걸...

조금만 있으면 저 마당 위에서 쩌장성 어린이가 뛰어 놀겠군..


이 곳이 나중에 주차장이 된다.



1층은 넓고 2층과 다락이 좁아지는 구조...


두 분이 점검 나서셨음.


여긴 2층 1층은 작업이 한창이라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땅콩집보다 창을 크게 만들었음.


이것저것 설명을 해주시고 계신다.


뭔가 아주 잘 짜여져서 만들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좋은 느낌..


다락방에서 한컷. 쩌장성네 집의 포인트라는데 다락에 이렇게 창문이 있어서 밤에 별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이 대들보는 보이는 것이 멋진데 무슨 건축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안보이게 해야 한다고 함.


흠 다락방 한쪽에 세를 내달라고 하고 싶은 심정이다.


다락이 가장 재미있을 것 같다.


밤이면 더 좋겠는걸. 비가 오면 더 좋을 것 같고(요즘만큼 많이 말고..)



완공되기전에 와보길 다행이다. 목조건물이라 완공은 순식간이라고 함.

탁구공과 보름달 형님은 매일 와서 시공사 분들과 의논을 통해 세세한 부분을 선택한다고 한다.


이건 단열재.


쩌장성 하우스가 완공되면 기념 캠핑을 하기로 했음 :)

사실 이날 나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생각해보면 대부분에게 집은 가장 큰 재산이고,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집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은 몇 평인지, 방은 몇개인지 등 피상적인 것들에 대한 정보 뿐이다. 단열재를 뭘로 썼는지도 모르고 겨울과 여름에 추위와 더위를 겪어야 하고

 출처 불명의 자재들은 집이라는 개념에서 전혀 살아있지 못하고 그저 받아들일 뿐이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부분일 수도 있는 것은 모르면서, 서비스가 어떻고, 새로운 무선기술의 장점은 무엇이며...뭐 이런 것들만 머리속에 들어 있는...

 물론 건축가만큼 자세히 알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전혀 집에 대한 지능이나 감각이 없는 것과 이렇게 집을 만들어 보는 것은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흠....다행인 것은 탁구공네 집 근처에 공터가 좀 있다. :)


이제 365일 캠핑 모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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