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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MJ

[BP/MJ] 남해 여행 첫날. 늘바다 횟집...

by bass007 2011. 6. 21.



상호 : 늘바다횟집
전화번호 : 061-644-4115
주소 : 전남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 1257번지

나중에 여수가도 또 이집에 갈 것 같다.




늘바다횟집 이전 포스팅 http://bass007.tistory.com/720


이상하게 첫날 사진을 아무리 찾아도 없다. 여수 시내 롯데리아에서 재미있는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여수 롯데리아에 도착하자 나는 흡사 서부영화에서나 등장하는 이방인들을 대하는 분위기를 느껴야 했다.

신기한 것은 꽤 큰 롯데리아 안의 중고등학생들이 서로 아는 사이였다는 점..

아무튼 그렇게 시작된 남해 여행은....늘바다횟집에서 먹는 것으로 시작...(사실 이번 여행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였음)


전화를 해보니 다행히 늘바다횟집은 문을 열었음. 가격은 이렇다. 모듬회 대자를 주문했다.


맛고을 여수 답게..여러가지 음식들이 좌르르르륵....


그런데 이렇게 나오는 것들이 그냥 구색 맞추기가 아니라 하나같이 손이 한번씩 더가는 음식들이다.

기본기는 싱싱함...


싱싱한 제철 음식을 쓰니 맛있을 수 밖에 없다.


여긴 이전 여수여행을 왔을 때 알았던 곳인데..소개해준 우하 말로는 아저씨가 배타고 고기 잡으러 가시면 문을 닫을 때도 있다고.

그리고 그렇게 잡은 고기로 회를 떠서 내놓으신다고 한다.


이 여수 물 갓김치는 세계 최강 수준이다. 다른 곳에서도 갓김치를 만드는데....내가 먹어본 집에서는 이 곳이 가장 깔끔하고 맛있었다.

택배 주문도 가능.~!!


하나 하나 빼먹느라 정신이 없다


그리고 각 해산물들은 어찌나 신선한지...서울에서 먹던 회와 다른 종으로 느껴질 정도..


장에 절인 콩..


꼴뚜기...


이거 저거 잘먹는 어린이...


싱싱한 벌교 꼬막....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해삼과


멍게...이건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달콤하면서 매운 초장에 툭 찍어 먹으면..바다 내음이 입안 가득...


상추는 텃밭에서 기른 약 치지 않은 싱싱한 것으로...


광어를 비롯해 우럭과 음...여러가지 회들이 나옴...


얼마나 맛있는지...


쌈을 잘 싸는 어린이....


눈 뜨고 먹을 수 없는 맛...


처음 느껴본 맛이예요...


배가 부른데도 계속 계속 회가 들어간다.

이런 곳에서 회를 먹으면 가장 안좋은 점이...-_-; 서울에서 회를 먹기가 너무 어려워 진다는 것이다.


이런 회를 여수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슬퍼요...


낙지를 둘둘 말아 진 ~


파김치도 감동이었다...


이건 물매기 새끼를 말린 것이라는데....이 역시...아주 좋은 반찬이었다.


마지막 매운탕까지....감동이었음.


매일 여기서 밥을 먹을까요?


배나온 백설공주....


한참을 먹고 돌아왔다. 아이패드보다 더 멋진 컴퓨터를 가지고 있는 어린이


바다를 보면서 매일 살 수도 있을텐데....


흠......생각 또 생각....


나도 생각 중...


완전히 최고의 입력 방식이 아닌가~!


마우스는 -_-; 진짜 마우스....


혼자 놀아도 재미있어요...


아이는 힘...정말 열심히 돌아다니고...즐거워 했다.


스누피를 보다가 그냥 잠이 들어버린 공주님...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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