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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Up?

[BP/WU] 기타 등등...

by bass007 2011. 5. 18.


BP's : 한 때는 기타를 치는 것이 취미였던 때가 있다. 잘 치지는 못하지만 일과 중 하나였고 시간이 남으면 하는 일이였고, 그걸 하면 재미가 있었으니. 하지만 이제는 코드를 잡는 법도 기억이 잘 안나고, 그나마 알던 몇 곡의 연주곡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내 작은 손도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고,
 그래도 언제나 기타를 만지면 기분이 좋고, 소리가 맞지 않아도 어설픈 연주라도. 노래방에서 듣는 기계음과는 다르다. 내가 직접 연주하고 음치지만 내가 부르는 것이 좋고 재미있다.
 노래책 맨 앞부터 뒤까지 친구들과 함께 부르는 것이 어찌나 재미있었는지. 그래도 그 친구들과 계속해서 만나는 것이 다행이다. 내 베이스 선생님은 지금 무얼하고 계실까?  


커피를 타잔형님네로 갔다. 맛있는 커피가 있다면서.
벽에 있는 곰팡이 제거를 같이 하는게 어떻겠냐?는 형님의 제의를 단호히 거절했다. -_-;
'형....그냥 책장으로 가리면 안되요?' (사실은 내방도 그렇게 했거든요)'


베이스 기타만 2대...


어쿠스틱과 전기기타도...

아 내기타 어디갔을까?


이게 골동품 기타야~


아직 살 기타가 부족하시다는...하....연주할 때 쓰는 의자도 있고 보면대도 있다.


요즘 기타 스탠드도 잘 나오는 군....


일전에 다친 흉터가 저렇게 크게 남았다.

'형. 지하철 역에서 연주하시면 수입이 짭짤할 것 같아요..-_-;'


일단 기타 연주자의 기본은....

좋은 기타가 있어야 하는 것이라며.....이제까지 기타가 안좋아서 연습을 못하였다는 말씀을 하셨음.


오래간만에 잡은 베이스....


그런데 잠깐 만져보니. 마술처럼 기억이 살아났다.

그리고 내 무의식 속에 살아 있었던 베이시스트의 감성이 살아나

우하와 타잔형님이 깜짝 놀랄 정도로 아름다운 연주를 하게 되었다...

.
.
.
라는 상상을 했지만.

역시나 나는 소리는 뚱 땅 뚱땅... 전혀 맞지 않는 소리가...

(이전에 노래패 했던 사람들은 다 어디어 무얼할까?)


그리고 대망의 기타 케이스...이번에 구입하셨다는...


이 마크 보이지...마틴이야.....


이 기타 케이스의 장점은 말이지..


두둥~


기타가 들어 있다는 것이지. 난 분명히 기타케이스를 사러 갔는데. 기타를 주더라고..

우하가 바로 째려봄 -_-;


그런데 이 기타 소리 너무 좋다. 좋은 것이라 그런지 손도 안아프고...소리도 청명하고....이정도 급은 막귀인 내가 들어도 달라보이는 군...


갑자기 나도 기타 사고 싶어졌다 -_-;


가장 놀란 것.....조율기....요즘은 이렇게 나오는구나. 갑자기 내 무식하게 큰 조율기가 떠올랐다.

좋은 기타 샀다고 그냥 주셨다고 함.


피크...항상 지갑 속에 피크가 있었던 때가 있었는데...


BP ; '이건 뭐예요?'

타잔 : '기타 칠 때 발 올려 놓는 거야'

BP : '이런게 뭐가 필요해요. 그냥 책 위에 오려 놓고 하면 되는데'

타잔 : '한번 써봐. 꼭 필요한 것임'

BP: '에이..'


발을 올려놓으니 너무 편했다. 그동안 기타치고 나면 허벅지가 아팠는데 이게 완전 좋은 걸...신발대신 신고 싶을 정도다.


딩가 딩가..


이 부부 항상 나름 커플룩이다. 두 분다 레고 티셔츠 입으심...


커피는 부드러운 신맛이었다. 우하말로는 4등급이라고..

타잔 : 내신 10등급 중에 4등급이면 나쁜거야...

-_-';


멋진 걸...


기타를 다시 쳐볼까?


다음달 캠핑 일정잡다가 돌아왔음. :) 기다려라 캠핑장아..

기타 들고 놀러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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