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두칠성을 본 지 얼마나 됐더라..
생각이 나지 않는다.
올해는 가족들과 더 많은 여행을 가고 싶어서...
가족들 대상으로 번개를...
(그래 번개는 친구들 사이에서만 치는 것이 아니야..ㅋㅋ)
늦게 출발해서 걱정했었는데 토요일인데도 차가 막히지 않았다.
서울 춘천 고속도로가 생겨서 경기도 외곽이나 강원도에 가는 것이 참 쉬워졌다.
구제역은 여전히..
이전에 한번 온 길이라...쉽게 찾았다. 예약자 이름을 얘기하자 쓰레기봉투(700원)와 열쇠를 내준다.
산음휴양림 입장.
우리집은 전나무..사실 자연휴양림은 예약이 쉽지 않은데...우연히 할 수 있었다... 럭키 :)
내부는 이렇다. 방 두개에 화장실 하나. 그리고 다락...
내부도 꽤 커서 10명 정도도 수용이 가능...뭐....마음만 먹으면 30명도 잘 수 있을 공간이다.
난방은 아주 잘된다. 더워서 반팔만 입고 자야 할 정도로...
있을 건 다 있다. 아 저 TV만 없으면 딱 좋은데.. -_-;
버너는 가스....접시와 청소도구 거의 다 있다. 밥솥도 있음.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가파르다. 술 마시고 구르신 분 여럿 있을 듯...
2층 다락은 언제나 재미있는 곳...아이들은 다락을 좋아한다...
뛰어 내리면 안됨..
식기들도 다 있다. 이렇게 표시해 놨어도 누군가의 식탁위에 몇 개 있을 것 같은...
로고를 너무 크게 해서 그릇이 안이쁘다.
바로 이렇게 바베큐를 해 먹을 수 있다. 화로대는 안되지만. 이 통에서 고기는 구워 먹을 수 있다.
숯과 철망은 각자 준비...
저 집은 주차장이 넓다..
옆집은 취소가 됐는지 사람이 안왔다.
이런 이런 것들을 지켜야 한다.
저녁 준비 끝...
의자가 지저분했는데 깔 것을 안가져왔다. 신문은 언제나 주위를 지저분하게 만들더니만... 찾을 때만 없다 -_-;
은채는 벌써 2층에 자리 잡았다. 저녁에도 저기서 잔다고 떼를 썼다. 다락방은 어린이들의 드림~
저녁 준비 시작..
장을 보는 것, 만드는 것, 같이 먹는것...
모두가 추억들로 남겠지..
2층 점령하고 기분이 좋으시다.
갈매기살을 넉넉하게 샀는데. 모두들...고기가 이것밖에 안되냐고 한다 -_-;
밖에 나오면 모두 X2인분이 되는 건가?
밤이 어두우 내 노스스타를 켰다. 매일 구박만 받던 내 캠핑장비들이 빛을 발하는 순간.
노스스타는 제대로 빛을 발한다..:)
BBQ의자도...
삼겹살도 굽고..
배도 부르고 해서 별보러 길을 나섰다. 산음휴양림은 이 길 뿐 아니라 산책로도 잘 되어 있다.
이럴 때..딱 맞는 것이 무서운 얘기..
'옛날에....'
형은 갤럭시를 들고 나왔다..(S 아님..-_-;)
은근 장비 욕심 많으신 형..
저 귀신 같지요...
짧은 산책을 마치고 방으로 돌아왔다.
내일 아침에 또 돌아봐야 하니깐.....
밤 하늘에 별이 저렇게 많은데..
무슨일이 그렇게 많아서 고개를 들지도 못하고 사는 걸까.
가끔은 모두 잊고 하늘을 보자.
오늘도 기분이 좋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