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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Up?

[BP/WU] Happy Birthday To you...and to me :)

by bass007 2010. 12. 27.


지난주는 탁구공 생일, 그리고 오늘은 내 생일.

그리고 조금 있으면 우하 생일...그래서..항상 이정도에서 탁구공 생일과 내 생일을 묶어서 치른다.

사실 집에서는 음력생일을 하는데...이게 복잡해서 당사자인 나도, 다른 사람도 헤깔려 하기 때문에...생일을 두 번 하는데..

대학모임은 이렇게 양력으로...


허락없는 벨은 절대 용서치 않겠다는 탁구공네...쩌장성 어린이가 시도 때도 없이 누르는 벨 소리 때문에 낮잠을 깬다고 이렇게 써놨다.

좋은걸...나도 집 앞에 이렇게 붙여놔야겠다.

하긴 전화, 문자메시지, 갑작스런 이런 방문...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다.

집안에 들어가자 문 앞에 박스로 칸막이를 만들어 놨다.

쩌장성 어린이가 걸어다니기 시작하면서 막아 놓은 것. 집 안 곳곳에 바리케이트?가 쳐져 있다.

집안에 들어가니 쩌장성 어린이가 뛰어나오고 있다.

이렇게 컸구나..:)

오래간만에 모여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싶지만.

바로 밥먹었음 :)


그리고 내 새로운 카메라의 스마일 셔터 연습...

웃으면 자동으로 셔터가 눌러지는 기능인데 이게 아주 좋다 :)


음 원리는 눈과 입의 각도, 표정변화라는데...

신기 신기...


형님은 바로 파스타 제조 들어가신다.


진수성찬...


면을 삶는다.

아마 벽이 조금만 있었으면 꺼내서 탁~ 하고 던지셨을 듯. ㅋ


홍합살도 미리 발라놔서 토마토 소스에 볶는다.


그리고 잘 삶아진 면을 소스와 섞는다.  :)

보기에만 그럴 듯 한게 아니라 아주 맛있다 :)


덜어서......놔두면 완성...


기념 촬영도 하고....


우왓~! 이렇게 인심좋은 파스타가...이거 다시 봐도 또 먹고 싶군...


그리고 홍합을 좋아하는 나를 위해 탁구공이 만들어 준 홍합탕...:)


내가 다 먹었음. :)


홍합국물은 이렇게 한잔으로...

이 그윽한 국물...

뭘 넣냐? 물어보면 아무 것도 안넣다는...-_- ;



샐러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무언가를 같이 나눠 먹는다는 것...

즐거운 일이다. 단순히 먹는 것이 아니라 그 순간을 향유하는 것...

그러고보니 일에 쫓겨 집에서 밥먹는 일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좀 더 많이 집에서 밥을 먹어야겠다. 맛있는 것을 가족들이랑도 나눠야지..


동네 족발집....삶자마자 바로 사왔더니...맛이 일품 :)


홍합은 더할 나위 없다.


파스타....이제 밖에서 안 먹을래....


무병장수를 위해 우리는 면을 먹었다. 연말에 면을 먹는 풍습이 있는 곳이 많은데...우리는 그런 건 아니지만...

어쨋든 이날 파스타 아주 맛있었음.  :) 감사합니다 보름달 형님...


칭얼대며 낮잠을 자던 쩌장성 어린이가 바로 깨어버리심...

눈이 더 똘망똘망해지고 있음.

오래간만에 봐서 개인기를 부탁해 봄..


윙크 :)


미소~


아 표정이 이정도는 나와줘야.. :)


점 점 귀여워지고 있음. 깨물어보고 싶은 것을 참았음.

마지막으로 이쁜짓~


쓰러질 것 같음. 완전 귀여워


아이패드를 꺼내니 관심을 갖으신다.


선물 증정식...


ㅋㅋ 나는 받고 싶었던 대화를 받았다 Wow ~


크리스마스 선물 교환도 하고...


형에게는 와인 온도계를....

형 온도계 뒤집어 졌어요...


커피를 마시자고 했는데...내가 밀러를 안가져왔다. ㅠ ㅠ 

그래서 분쇄기로..

호..이거 잘 갈리는데...


이분들 모두 아이패드에 빠지셨음.


이 안정적인 자세...


탁구공이 커피를 내리는데....누나 방식으로 내림..그냥 한번에 쫙...

헉...그래도 맛있다


이건 융의 위력인가?


아니면 하와이안코나의 위력인가?


켈로그 콘프레이크 잔의 위력인가?

아마 함께 마시는 즐거움 때문이겠지..



나도 우유 좀 먹어야겠다. 탁구공 어머님이 산양 젖을 짜서....멸균해서 보내오신다고.

당뇨에 특효라는데..시도해 봤는데..나쁘지 않다.

손녀 주시는 거라고 산양에 속옷을 입혀놨을 정도로 산양을 관리하신다고..산양?

사람 이름 같기도...ㅋ


집안 곳곳에 보호대가...덕분에 쩌장성 어린이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아이패드 삼매경..


즐거운 내 친구들과 함께 한 생일날...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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