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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BP/맛집/부산/어묵] 부산 도착....다시 '미나미'

by bass007 2010. 11. 14.


상호 : 미나미
종목 : 어묵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일동 647-7
전화번호 : 051-731-5373
좌석수 : 50석
홈페이지 :

주차 : 가게앞 2대 정도 
영업시간 :  
휴무 :
예산 : 모듬 어묵 1.3만원

가족모임 : ★★☆☆☆
친구모임 : ★★★★☆
회사모임 : ★★★★☆
데이트 : ★★★★☆

친절도 : ★★★☆☆
청결도 : ★★★☆☆
조용함 :  ★★☆☆☆

맛 :    ★★★★☆
가격 : ★★★★☆
추천 : ★★★★☆

좋은점 : 어묵 맛하나는 보장. 
아쉬운 점 : 조명이 너무 어둡다. 의자가 불편, 혼자먹기에는 기본 어묵양이 많음.   

BP's : 해운대 가면 꼭 찾아가야하는 맛집. 식사 후 친구들과 도란도란 얘기하기 딱 좋다.

이전 미나미 포스팅 : http://bass007.tistory.com/632


위치 : 미나미는 2군데가 있다. 이번에 올리는 미나미는 지도에 있는 곳에서 150m 정도 바다 쪽으로 쭉 걸어가면 있다.  

http://maps.google.com/maps?hl=en&ie=UTF8&q=%EB%B6%80%EC%82%B0+%EB%AF%B8%EB%82%98%EB%AF%B8&fb=1&hq=%EB%AF%B8%EB%82%98%EB%AF%B8&hnear=Busan,+South+Korea&cid=0,0,7207872270443587598&ei=Rq3eTMLCGIP6vwPqn43FDg&sqi=2&ved=0CBcQnwIwAA&z=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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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호텔 뒤에 있는 어묵집 미나미. 2년전 혼자와서 엄청 먹은 적이 있다.

그리고 미나미를 소개해준 누님과 얘기를 하는데 뭔가 이상한..

결국 미나미는 2개 였다는....



여기가 내가 간 미나미....


잔술도 판다..



여기가 누님이 말한 미나미..아 주차는 힘들 것 같은...



입장~


기본 안주...


기린 한병...아 부산...미나미는 또 술을 혼자 마시게 하는 군...



모듬 어묵 한접시요~ 아주머니께서 모듬 어묵을 만드는 기술이 장난이 아니심.

4초식이면 끝나심...


국물 뿐만 아니라. 어묵 맛이 아주 좋다. 침이 꿀꺽...


문제는 혼자먹기에는 양이 많다는 것.


어묵 뿐 아니라 도가니를 주는데 이게 또 맛있다. 국물은 계속 더 주신다.

다른 안주도 맛이 궁금. 하지만....혼자서 더 주문하기에는 부담스럽다. -_-;



땅콩 무지 맛있었음.


그런데 어디선가 나를 찾는 벨소리...사실 나는 이날 출장자들 모임 회식에서 탈출해서 혼자서 앉아있었다.

기억도 안나는 술이 나를 먹는지, 내가 술을 먹는지 모르는 그런자리에 있는게 싫어서.

샤샤삭~ 탈출에 성공했었다. (이제는 눈치 볼 사람이 줄어들어서 좋다. :) )

HW : "선배 어디 계세요? 저도 탈출 시켜주세요."

BP : "미안타 HW. 나만 살겠다고 나와서 만약 탈출하고 싶으면 화장실을 가는 척하면서 1층으로 내려와 좌회전 뒤 100m만 오면 미나미라는 어묵집이 있다. 글로 와. 다른 사람에게는 비밀!"

HW : "예 선배. 그런데 나오다가 걸리면 어떻해요?" 

BP : "담배 사러 나온다고 해..."

HW : "저 담배 안피우는거 사람들이 아는데요"

BP : "피우기 시작했다고 해. 나도 문 앞에 있는 박차장님께 그렇게 말하고 나왔어" -_-;

HW : "아항 ...예..잠시 뒤에 뵐께요..."

나는 HW에게 탈출비기를 전수해줬건만. 정작 그는 1시간 뒤에 싸늘한 떡실신 상태로 발견됐다.

1층에서 만난 술꾼 박차장님 께서 "잘됐네. 나도 담배사러 갈려던 참인데. 같이 가요"라고 했다고 함. -_-;



국물이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무시무시한 시스템...

이 수도꼭지는 어릴 때 읽었던 바다에 빠진 소금 맷돌과 같은 급...


여기도 자리 위에 가방 놓는 곳이 있다.


유명인들 많이 다녀가셨음. 부산영화제에는 특히..혹시나 하고 주위를 둘러봤는데. 아는 얼굴은 없었음.


따뜻한 국물을 마셨더니,,,속이 든든해졌다.

아...부산은 어묵이구나....

바닷가를 걸으니..역시나 2년전과 마찬가지로....

즉석만남을 하는 남녀들이 가득했다.

그리고 혼자 걷고 있는 나에게도..누군가 다가와서 말을 걸었다. 


"폭죽 사세요..." 

-_-; + 

'안사요.. '



아침에 일어나니 멋진 바다가....

오늘도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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