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ietro/MJ

[BP/MJ/명동] 드디어 하동관.....

by bass007 2010. 11. 5.


상호 : 하동관
종목 : 곰탕
주소 : 서울 중구 명동1가 10-4
전화번호 : 02-776-6565
좌석수 : 약 70석  

주차 : 불가(바로 옆 유료 주차장 이용)
영업시간 : 오전 7시~오후 4시30분
휴무 : 첫째 셋째 일요일
예산 : 곰탕 1만원, 특 곰탕 1.2만원 (1.5만원 2만원 원하는 대로 확장 주문 가능) 수육 4만원. 
홈페이지 : http://www.hadongkwan.com/

맛 : 좋음

가족모임 : 보통
친구모임 : 보통 
회사모임 : 보통
데이트 : 보통

친절도 : 별로
청결도 : 보통
소음도 : 시끄러움

좋은점 : 맛있는 곰탕   
아쉬운 점 : 맛있는 곰탕을 먹기 위해 감수해야할 모든 것

알아두면 좋은 점 : 하동관 메뉴는 곰탕(1만원)과 특곰탕(1.2만원). 당연히 특곰탕이 고기가 많다. 1.2만원 이후 열다섯공(1.5만원 짜리 곰탕), 스무공(2만원짜리 곰탕) 처럼 가격을 높이고 고기를 더 많이 달라고 할 수 있다.  밥을 조금만 넣고 고기를 더 넣는 맛배기'도 있다.

하동관 곰탕에 들어가는 고기는 '살고기'와 비계가 섞인 '차돌', 내장을 썰어 내오는 '내포' 3가지 종류가 있다.
보통은 한가지 고기를 선택할 수 있고(기본은 살고기), 특은 두가지(기본은 살고기와 내포)를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보통을 주문하면서 살고기를 차돌 또는 내포로 바꿀 수 있고, 특을 주문한 뒤 기본 대신 차돌을 선택해 '살고기+차돌'을 선택할 수 있다.
살고기와 차돌은 큰 차이가 없으니 특을 주문해서 살고기 + 내포' 또는 '차돌 + 내포' 조합이 괜찮다. 물론 내포를 빼고 '살고기 + 차돌'도 주문 가능하다.

하동관에서 물은 각자 알아서 입구에 있는 보리차를 마셔야 한다. 곰탕과 함께 소주를 주문할 수 있다. '냉수'를 달라고 하면 소주 반병 정도를 유리잔에 담아준다. 날계란을 추가하는 '통닭(300원)'메뉴도 있다.

곰탕을 먹다가 '깍두기 국물(깍국)'을  달라고 하면 주전자에 담긴 깍두기 국물을 곰탕에 넣어준다. 기호에 따라 다르지만 깍국을 추가하고 싶은 분은 어느정도 곰탕을 먹은 뒤에 추가하면 된다. 곰탕 국물은 더 주기 때문에 절반 정도 먹었을 때 추가해달라고 하면 뜨거운 국물을 추가해 준다(무료).

명동 본점과 삼성동 포스코 옆에 강남점이 있는데, 강남점이 깔끔하기는 하지만 맛은 본점이 더 좋다.


BP's : 로마에가면 로마법을 따라야 하지만. 갈수록 내가 여기서 이 돈 내고 이걸 먹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물론 곰탕이 내 앞에 와서 입에 넣을 때는 그 생각이 잊혀지지만, 다 먹고 나면 또 그런 생각이 난다. '비슷한 맛 내는 곳만 있어도 안온다'

위치 :  http://maps.google.com/maps?q=%EB%AA%85%EB%8F%99+%ED%95%98%EB%8F%99%EA%B4%80&hl=en&ved=0CBcQpQY&ei=nu_KTPTkMIT4vAPf3dS4Aw&sll=37.564396,126.98508&sspn=0.11865,0.140546&ie=UTF8&view=map&cid=784884752420946106&hq=%EB%AA%85%EB%8F%99+%ED%95%98%EB%8F%99%EA%B4%80&hnear=&z=17&iwloc=A

View Larger Map




그동안 하동관 프로젝트를 실행하려고 보면, 언제난 일요일...그리고 4시 이후...

그러다가 혹시나 해서 전화해본 오늘....문을 열었다고..(일요일 격주로 휴무..)

OK~ 바로 누님에게 전화....



오후 4시30에 마지막 주문을 받기 때문에 그 전에 와야한다. 70년..-_-; b



간판은 그대로...



후다닥....멤버 집합....




놀이터에서 충분히 놀지 못해 심기가 불편한 수안양...


감기에 코를 훌쩍 훌쩍....


주문하자마자 바로 등장하는 곰탕....

보통 1만원, 특 1.2만원. 특으로 통일...


계란도 추가...이전에는 특이면 계란을 그냥 줬었는데..

계란을 달라고 하니 300원씩 내야한다고 한다.

"특은 그냥 주는거 아니예요?" 라고 했더니...

"아니예요 그런거 없어요"

그럼 그동안 먹었던 것은 무엇이란 말인가? 고무줄 정책...



국물이 맑다..


파를 듬뿍....



무 김치...



가격이 매년 오르고 있는데...(물가를 감안하면 수긍이 가지만..)

보통과 특에 들어가는 고기 양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결국 이전의 열두공(1.2만원짜리 곰탕)이 열다섯공(1.5만원짜리 곰탕)이 되고 만 것...


그래도 오늘은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었다. 앞으로는 이 시간에 맞춰서 와야지...

비싸기는 하지만, 물도 가져다 마셔야 하고...사람들도 많고 여러가지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음에도

이만한 곰탕집이 없기에...가끔 찾아와야 한다.

그런데 언제까지 이런 기분을 느끼면서 올 수 있을지는.....



김치만 공략하는 수안양....

이렇게 김치 잘먹는 어린이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


밥도 좀 먹어가면서 먹자...



이 때 갑자기...주위의 시선을 피해 의자를 꼭 잡고 있는 수안양... ㅋㅋ



엄마 빨랑 나가자~!!!



뭐 무슨일 있었어요?

라이더 자켓으로 갈아입은 수안양....

포스가 장난 아니심...



오늘은 콩 사러...드롭으로....


케익도....


커피를 또 얼마나 좋아하는지....'엄마 나도 커피..'


잔이 이쁘다.


무언가 노려보다가...



내 카메라를 집더니 마구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오늘도 MJ 성공.....


이제는 포즈도 제대로 취할 줄 아는 수안이..

어찌나 귀여운지 보고만 있어도 입가에 미소가...


오늘도 기분이 좋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