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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보고서

[BP/특별보고서/팥빙수] BP's 팥빙수 특별 보고서 1

by bass007 2010. 8. 25.

여름이 찾아오면 생각나는 것.
팥빙수.

맛있는 팥빙수가 먹고 싶었다.

그래서 팥빙수 특별보고서를 작성하기로 맘먹었다.

제작기간 : 두 달
제작인원 : 1+ 알파
제작비용 : 총액은 50만원 넘지 않을까? -_-;

특별한 감사 : 나랑 팥빙수 먹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 홍대를 꼼꼼히 취재해준 제보자님에게 특별감사.


그럼 빙수에 대해서 알아보자. 나는 처음에 빙수가 일본에서 왔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위키를 찾아보니 완전히 다른 -_-;

빙수(氷水, 문화어: 단얼음)는 얼음을 잘게 부수어 갈고 당밀 또는 설탕과 그밖의 감미료를 섞은 얼음과자이다. 주재료인 얼음은 과거에는 천연 얼음이 쓰였지만 나중에는 인조 얼음이 생산되고 양질의 감미료가 개발되면서, 현재는 삶은 팥을 넣은 팥빙수나 각종 과일을 섞은 과일 빙수로 개량되어 여름철 청량 음식으로서 많은 사람이 즐기게 되었다. 얼음을 깎아 부수는 기계도 처음에는 대패 모양의 단순한 도구였으나, 이후 손으로 돌리는 수동 회전식을 거쳐 현재는 전동식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빙수의 유래

빙수의 유래는 기원전 3000년경 중국에서 눈이나 얼음에 꿀과 과일즙을 섞어 먹은 것에서 비롯되었는데, 이탈리아의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즐겨 먹던 'frozen milk'의 제조법을 베네치아로 가져가 전했다는 기록이 있다. 서양에서는 기원전 300년경 마케도니아 왕국의 알렉산더 대왕이 페르시아 제국을 점령할 때 만들어 먹었다는 설도 있는데, 병사들이 더위와 피로에 지쳐 쓰러지자 높은 산에 쌓인 눈에 꿀과 과일즙 등을 넣어 먹었다고 한다. 또 로마의 정치가이자 장군인 카이사르는 알프스에서 가져온 얼음과 눈으로 술과 우유를 차게 해서 마셨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조선 시대에 서빙고의 얼음을 관원들에게 나누어 주자 이것을 잘게 부수어 화채 등을 만들어 먹었다는 기록이 전한다.

-출처 위키백과사전



이것이 팥빙수...

누가 팥빙수를  생각해냈는지는 몰라도 아무튼 팥빙수는 그 조합이 기가 막히다.

하지만 이름은 같아도 팥빙수 맛은 천차만별..

주위의 도움을 받아 맛있는 팥빙수를 찾기에 나섰다.

물론 개인의 호불호가 있기에 어떤 것이 꼭 최고다!라고 할 수는 없다.

팥빙수에 아이스크림과 젤리, 식용색소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아무것도 안들어가고 팥과 빙수만이 들어간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동안 계속해서 팥빙수만 먹어본 결과..(물론 밥도 먹었다. -_-;)

순위권은 몇개로 좁혀졌다.

우선 맛있는 팥빙수에 대한 정보를 주위에서 얻었다.

쉽게 얻은 정보
'롯데리아', '버거킹' 등 패스트푸드점.
'카페베네', '파리크라상', '패션 5', '오설록'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곳에 위치한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은 잘 안가기 때문에 리스트에서 지우고
'카페베네', '파리크라상', '패션 5', '오설록'에 갔다.

평가 항목은 빙수, 팥, 고명

화려한 고명과 단 팥 보다는 잘게 썰어진 빙수와 달지 않은 팥, 팥과 빙수의 맛을 높여주는 고명에 중점을 뒀다.



카페베네
빙수 :  ★☆☆
팥 : ★☆☆
고명 : ★☆☆

BP's : 얼음이 너무 두껍고 팥은 달다. 팥을 직접 끓이지 않고 어디에서 받아오는 듯. 아이스크림도 조금만 있으면 녹아서 별로.
가격마저 비싸다.

위치 : 주요 유동인구 밀집지역에 각각 있음.






이것도 역시 카페베네
딸기빙수와 달리 아이스크림이 없다. 위에 큰 찹쌀떡이 있음.

카페베네
빙수 :  ★☆☆
팥 : ★☆☆
고명 : ★☆☆

가격 : 0.9만원

BP's : 이 역시 뭔가 독특함은 없음. 하지만 프랜차이즈 중에는 갈만함.






아티제

빙수 :  ★★★
팥 : ★★☆
고명 : ★☆☆

가격 1.3만원

BP's : 아주 얇게 갈아서 나오는 얼음이 입안에서 사각사각. 팥도 그리 달지 않고 괜찮다. 고명은 매장마다 좀 다른데 강남점은 그냥 퍽퍽한 떡을 줄 때도 있음.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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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aps.google.com/maps?hl=en&q=%EC%95%84%ED%8B%B0%EC%A0%9C&ie=UTF8&radius=34.72&sll=37.411619,127.082291&sspn=0.451041,1.054001&split=1&rq=1&ev=zi&hq=%EC%95%84%ED%8B%B0%EC%A0%9C&hnear=&ll=37.449787,127.067184&spn=0.225406,0.527&z=12&iwloc=A



얼음은 수준급





패션 5



패션5
빙수 :  ★★☆
팥 : ★★★
고명 : ★☆☆

가격 1.2만원 ?

BP's : 이태원에서 잘나가는 패션 5. 원주 팥을 직접 삶는다는데 팥 상태도 좋고 달지 않다. 고명은 인절미 뿐. 양이 너무 적다.

위치 : http://maps.google.com/maps?hl=en&q=%ED%8C%A8%EC%85%985&ie=UTF8&hq=%ED%8C%A8%EC%85%985&hnear=&z=16&iwl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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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하고 빙수 상태 좋음.



파리크라상

빙수 :  ★★☆
팥 : ★★☆
고명 : ★★☆

BP's : 프랜차이즈 중 가장 발군의 팥빙수가 아닐지. 가격과 양, 맛 모두 준수. 로열밀트티빙수, 커피빙수, 팥빙수 세가지가 있다. 
커피빙수는 핸드드립해서 주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맛있음. 대신 로열밀크티 빙수는 내려주는 것이 아니라 미리 준비해둔 원액을 섞는다. 
로열밀트티 빙수에는 각종 견과류를 넣어주는데 잘 어울린다.

위치 : http://maps.google.com/maps?f=q&source=s_q&hl=en&geocode=&q=%ED%8C%8C%EB%A6%AC%ED%81%AC%EB%9D%BC%EC%83%81&sll=37.538698,127.001982&sspn=0.014071,0.032938&ie=UTF8&hq=%ED%8C%8C%EB%A6%AC%ED%81%AC%EB%9D%BC%EC%83%81&hnear=&ll=37.538912,127.001975&spn=0.013646,0.032938&z=16&iwl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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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팥빙수


찹살떡 여러개



커피빙수도 생긴 것은 비슷


2차 후보군은 프랜차이즈가 아니라 단독 또는 몇개 매장이 없는 곳.

'카페 파젠다', '커피브라더', '오설록',' C4'

오설록은 프랜차이즈지만 다른 곳과 차이가 있어서 2차 후보군에 끼웠고, 카페 파젠다는 개인적인 취향으로..



커피파젠다

빙수 :  ★☆☆
팥 : ★☆☆
고명 : ★★☆

BP's : 무난한 맛. 통조림 과일이 올라간 것은 아쉽지만 자두 등 건과일이 올라간 고명은 빙수와 잘 어울린다.

위치 :





아삭 아삭...



오설록

빙수 :  ★★★
팥 : ★☆☆
고명 : ★★☆

가격 1.6만원 ? 상당히비쌈.

BP's : 다른 건 둘째치고 팥 올려둔 모양을 좀 바꿔주시길 -_-; . 팥은 매우 연하다. 얼음이 아주 독특하다. 작고 전부 알갱이들로...다양한 고명이 있는 것은 좋은데 안쪽에 초코칩은 잘 안맞는다. 얼음도 알갱이로 되어 있는데 초코칩까지 바삭거리니..

위치 : http://maps.google.com/maps?f=q&source=s_q&hl=en&geocode=&q=%EC%98%A4%EC%84%A4%EB%A1%9D&g=216-14+Hangangno+1(il)-ga,+Yongsan-gu,+Seoul,+South+Korea&ie=UTF8&z=12&iwl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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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래도 독특하다.


녹차와 잘 어울림. 팥은 그 모양과 달리 존재감이 별로 없음.




C4

빙수 :  ★★☆
팥 : ★☆☆
고명 : ★★★

가격 : 1.2만원으로 기억.

BP's : 고명에 대한 평가는 나뉠 수 있음.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 올라가서 다른 곳보다는 맛있는 편. 연유도 북해도산을 쓴다고 함. 단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아주 좋은 선택이나, 담백한 맛을 찾는 사람에는 과하다는 느낌.

위치 : http://maps.google.com/maps?f=q&source=s_q&hl=en&geocode=&q=C4&sll=37.555336,127.070943&sspn=0.225087,0.527&ie=UTF8&hq=C4&hnear=&ll=37.593016,127.161942&spn=0.449946,1.054001&z=11&iwl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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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질도 좋음.


양이 무척 많다.


그런데 그릇을 보면 레드망고가 생각남 -_-;


아무튼 가볼만한 곳.


고당

빙수 :  ★☆☆
팥 : ★☆☆
고명 : ★☆☆

BP's : 분위기 때문에 가는 곳. 고당. 아쉽게 큰 특징은 없다. 특히 이 곳 팥빙수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고당에 에어컨이 없기 때문에 날씨에 따라 너무 빨리 녹는다는 것 -_-;

위치 : http://maps.google.com/maps?f=q&source=s_q&hl=en&geocode=&q=%EC%B9%B4%ED%8E%98+%EA%B3%A0%EB%8B%B9&sll=37.200116,127.32708&sspn=0.113078,0.2635&ie=UTF8&hq=%EC%B9%B4%ED%8E%98+%EA%B3%A0%EB%8B%B9&hnear=&ll=37.463959,127.314377&spn=0.450726,1.054001&z=11&iwl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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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래도 한옥에서 먹는 팥빙수가 나쁘지 않다. 




그외.....

이촌역 동빙고에 갔지만....그 번잡한 분위기에 질려서 바로 돌아나왔음.



두둥~  대망의 선두권 팥빙수 업체들은 다음 편에....



맛있다~ 명불허전.


정리 :

카페베네
빙수 :  ★☆☆
팥 : ★☆☆
고명 : ★☆☆

아티제
빙수 :  ★★★
팥 : ★★☆
고명 : ★☆☆

빙수 :  ★★☆
팥 : ★★★
고명 : ★☆☆

파리크라상
빙수 :  ★★☆
팥 : ★★☆
고명 : ★★☆

C4
빙수 :  ★★☆
팥 : ★☆☆
고명 : ★★★

커피파젠다
빙수 :  ★☆☆
팥 : ★☆☆
고명 : ★★☆

오설록
빙수 :  ★★★
팥 : ★☆☆
고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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